지난 번 LG화학 포스팅에 이어서 삼성SDI에 관련된 글입니다. 삼성SDI는 21년 EV전지(전기차 2차전지) 관련해서 흑자로 전환되는 턴어라운드 시기라는 것과 전고체 개발에 있어서 국내 기업 중 선도 기업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미래 성장 기업 전망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찬가지로 리포트 전문은 글 하단에 첨부하였습니다.
기업개요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구)제일모직을 흡수합병해 삼성SDI 통합법인으로 출범. 소형전지(휴대폰, 태블릿PC, 전기자전거 용), 자동차전지(하이브리드카, 전기차 용), ESS 등을 생산/판매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EMC, 편광필름, CR 등) 등을 생산/판매하는 전자재료 사업부문을 영위.
미국 FERC는 지난해 분산형 전원의 전력 도매시장에 참여를 허용하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되었고 미국 가정용 ESS 설치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북미 가정용 ESS향으로 출하되는 원통형 전지 물량 고성장 기대
중대형 ESS는 전력용 ESS시장 고성장으로 매출액이 전년비 55% 고성장할 전망
전동공구 비중이 높았던 원통형 전지는 EV 및 ESS용으로 다변화 될 것이며 원통형 전지는 글로벌 3사가 과점하는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Tesla로 인해 수급의 포화가 지속되면서 프리미엄 요인이 될 전망
중대형 EV전지는 4Q20 흑자기조 이어갈 전망으로 2021년은 연간 흑자전환으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 EV전환이 가속화되고 동사 EBITDA 규모가 2.5조원 수준으로 개선되면서 투자여력이 확대되었으며 중장기 성장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시점
전고체 전지 상업화가 2027년으로 국내 업체 중 가장 빠른 수준이며 차세대 전지 경쟁력 확보시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컨센서스
19년도에는 실적이 부진했으나, 20년부터는 실적 개선이 이루어졌고, 21년도가 실적 상승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삼성SDI의 최근 평가가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 것처럼 증권사에서도 목표주가를 크게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증권의 경우에는 기존의 530,000원에서 이번 리포트에서 1,000,000원으로 올린만큼 거의 100%에 가까운 변동률을 보이기 때문에 상당히 긍정적인 시장의 주가 예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가전망 및 Valuation
EV흑자전환 및 원통형전지 수익성 회복이 예상되며, 중대형 ESS사업 고성장으로 전지사업 EBITDA margin 및 EBITDA 규모가 CATL과의 격차를 점차 좁히고 있는 것으로 리레이팅 이어질 전망
마치며
삼성SDI의 경우에는 EV(전기차) 사업 부문에서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시장에서 주가 전망을 급격히 상향시키고 있습니다. 더욱이 21년도의 경우에 매출이 이미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는 LG화학과는 달리 기저효과로 인해서 부각되는 만큼 시장의 반응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가로 삼성SDI의 경우는 일찍부터 전고체 관련 개발을 추진해온 기업으로 상대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관련 대표적인 3사에서 앞서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전망 자체도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