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의 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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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주린이 루루입니다 😆😆

최근에 미국 정치권의 블루 웨이브가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 관심이 높습니다. 관련된 리포트가 나와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마찬가지로, 해당 전문은 글 하단에 첨부하였습니다.

 

 

블루 웨이브란?

미국의 국회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상원과 하원으로 분리되어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을 통해서 상원과 하원 모두 과반 이상을 차지하게 되었는데 대통령까지 민주당 출신의 바이든이 백악관의 새 주인이 되면서 향후 모든 법안과 정책을 계획/수립 및 추진까지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때에 미국도 민주와 보수를 기준으로 민주 진영은 파란색 계열을 상징색으로 사용하며, 보수 진영은 붉은색 계열을 상징색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블루 웨이브라는 것은 대선을 포함하여 민주 진영(민주당)이 대통령, 상원, 하원 모두 과반수 이상 차지하여 정치적 헤게모니를 형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블루 웨이브는 오바마 행정부 초기의 2008년~2010년이 가장 최근이었습니다.

 

TIP
 
 

헤게모니(Hegemonie)의 사전적 의미 : 지배적·지도적인 입장, 주도권 / 어떤 집단을 주도할 수 있는 권력이나 지위이자 어느 한 지배 집단이 다른 집단을 대상으로 행사하는 정치, 경제, 사상 또는 문화적 영향력을 지칭하는 용어

 

블루 웨이브에 탄력 받는 고압경제

블루 웨이브의 현실화로 인해서 ‘고압경제’를 주장했던 재닛 옐런 재무장관 내정자의 정책 행보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압경제의 핵심은 이력효과에서 벗어나기 위해 충분한 재정지출로 팽팽한 노동시장(tight labor market)을 유지하는 것으로 향후 고압경제를 고려한 정책 이어진다면 다음과 같은 효과로 금융시장은 안정적일 것입니다.

 

  1. 고용지표 안정화

  2. 인플레이션 압력 부각에 의한 정책 스탠스 변화 우려 감소

 

블루 웨이브 현실화와 바이든 행정부 정책 추진력 강화

블루 웨이브는 바이든 행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경제정책 추진에 탄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차기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이끌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내정자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옐런 장관 내정자는 지난 11월 24일 지명될 때부터 현재 위기를 구원할 적임자라는 호평과 함께 금융시장의 기대를 크게 받고 있는데 블루웨이브의 현실화로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재무부의 수장의 성향 파악은 향후 경제정책 향방을 예상하는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옐런 장관 내정자의 정책 성향은 2016년 주장했던 ‘고압경제론’에서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고압경제론에서는 경기침체 시 강력한 부양정책으로 총 수요를 잠재 수준보다 강하게 자극하여 잠재성장률의 회복을 이끌어내고, 추가 하강을 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정책

옐런 재무장관이 이끌어갈 바이든 행정부 정책의 핵심 키워드는 ‘더 나은 재건 (Build America Back Better)’입니다. 핵심 과제로는 기후 변화 대응과 그린뉴딜, 제조업 부흥, 사회보장 강화 등을 위한 정책들을 상정하고 있는데 블루웨이브의 현실화가 미국 경기회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긍정적으로 Moody’s는 블루웨이브일 때, 2024년까지 미국 경제가 연평균 4.2%(vs 상원 공화당 차지시 3.5%) 성장하고, 평균 실업률도 5.4%를 기록하여 공화당이 상원을 차지하며 의회가 양분되었을 경우보다 0.8%p 낮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경기부양에 필요한 재원 조달을 위해 법인세 인상, 탄소세/최저법 인세 신설 등 세제개편을 계획하고 있으나 이보다 지출수요가 더 많고, 증세에 대한 민주당 내 이견 존재를 감안해보면 국채발행 확대에 기반한 부양정책이 선택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재닛 옐런과 고압경제론

재닛 옐런: 중도진보, 노동경제학자, 케인즈 학파

재닛 옐런은 경제사조의 중도진보적 시각에 공감하는 경제학자로 정부부채의 지속가능성과 적극적 재정정책의 필요성, 정책 공조의 시너지 효과 등을 중시하며 노동경제학자 출신으로 연준의장 재임 당시 유독 고용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케인즈 학파 경제학자처럼 총 수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연준의장 시절, 금융위기가 초래한 장기침체(총수요 충격)가 잠재 생산능력(총 공급)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경제의 이력효과

수요충격이 잠재성장률에도 영향을 준다는 견해는 ‘이력효과’에 기인하는데 이력효과란 경기 위축이 반복되면 경제 주체가 성장에 대한 확신을 잃고 실제 성장률이 위축되어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하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문제는 이력 현상이 지속되면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처럼 잠재성장률의 하락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충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의 코로나 충격도 장기화되면 이력효과에 의한 투자 위축과 근로자의 구직 의지 상실로 이어져 성장 잠재력 자체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고압경제: 총수요 회복을 위한 타이트한 노동시장(tight labor market) ‘유지’

고압경제의 핵심은 이력효과에서 벗어나기 위해 충분한 확장 재정 정책으로 노동시장의 과열을 유발, 일정기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침체가 장기화되면 실업 기간이 길어진 실업자들이 부정적인 낙인으로 구직 의지를 잃어 노동시장에서 반영구적으로 소외될 위험이 있는데 고압경제는 이러한 구조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고, 새로운 노동 수요를 창출해 시장에 초과수요 상태(과열) 환경을 조성하여, 시장에서 소외되었던 취약 노동자들이 노동시장에 복귀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취업 기회를 얻게 되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고, 이것이 거시경제의 잠재성장률 회복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최근 시행된 부양책들은 옐런의 경제학적 성향과 고압경제에 부합한다. 여기에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정책 어젠다인 그린 뉴딜은 유효한 노동수요 창출로 타이트한 노동시장을 조성할 수 있는 적절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고압경제 환경 유지를 위한 확장 재정정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 공조가 더욱 필요합니다. 고압경제의 관건은 노동시장의 의도적 과열 유발을 위한 확장 재정정책의 유지 가능성으로 증세를 통한 세수확보가 어려운 환경에서 적자 재정을 지속하려면 경제성장률이 이자율을 상회해야 하는 것으로 성장률 자체를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낮은 명목금리를 유지하며, 인플레이션이 조성하는 낮은 실질금리 환경에서 더 용이하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금융시장 시사점

고용지표가 신속하게 회복해도 확장적 재정정책 유지 가능성

금융시장에서는 경기부양책의 행보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고용에 주목하는데 적절한 부양책으로 노동시장이 앞으로 악화되기보다는 개선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고 블루웨이브의 현실화로 바이든 행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탄력을 받게 될 경우, 고용지표의 정상화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옐런 재무장관 내정자가 주장해왔던 것과 같은 고압경제를 고려한 경기 부양정책이 이어진다면, 고용지표가 COVID-19 이전 수준까지 비교적 신속하게 회복되더라도 일정기간 동안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12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언급했던 것처럼 완전고용과 물가 안정에 “상당한 진전”이 있기 전까지 월간 자산매입 규모를 유지하겠다는 것과 상통하는 부분입니다. 경기회복세가 나타난 이후에도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상당 기간 완화적/확장 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에는 긍정적일 것이라는 결론이 됩니다.

 

인플레이션 압력 부각에 의한 정책 스탠스 변화 우려도 크지 않음

향후 고압경제에 기반한 총수요 부양정책은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급격한 인플레이션은 실물경제의 불균형과, 이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한 긴축을 수반하게 됩니다. 현재 시장이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이유는 후자에 따른 완화적 스탠스 종료 및 유동성 축소 우려 때문입니다. 최근 완만한 경기회복 징후와 추가부양책이 통과되며 미 국채 10년 금리가 1.1%를 상회하고, 구리/원유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기대도 되살아나고 있고 작년 초 이후 영향을 미쳤던 COVID-19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물가 지표의 과열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정책 스탠스 변화를 우려할 필요는 크지 않은데 인플레이션은 고압경제에서 재정부양이 유발한 수요로 발생한 경우라면 일정 부분 용인될 여지가 있고, 지속 가능한 적자재정을 위한 낮은 실질금리가 유지되는 환경 조성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최근에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통화 정책의 기조가 바뀐다거나, 유동성을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유동성 공급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미국의 기준에서 바라보았을 때에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는 재무장관과 블루웨이브에 따른 나름 근거있는 분석으로 개인과 외인의 수급으로 하방 지지를 든든하게 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긍정적인 전망만 가득한다고 하더라도, 본인의 투자를 위해서 전체적인 장을 바라보는 시황관을 세우고, 예측을 해봐야 비록 틀리더라도 투자의 기준이 생긴다는 교보증권 박병창 부장님이 삼프로에 나와서 하신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금리를 기준으로 하더라도 전체적인 시황 예측을 할 수 있는 근거를 준비하고 훈련을 해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요즘입니다.

 

 

 

주식은 아무리 고민을 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글이었으면 하고,

같이 고민할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혹시나 의견을 나누고 싶으시거나,

필요한 사항을 언제나 말씀해주세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매매 권유가 아님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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