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의 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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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테마주에 대해서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는데, 최근 코로나19 관련 확진자 증가와 자가진단키트에 대한 정책적 수혜가 예상됨에 따라서 일부 단기 트레이딩을 위한 매매를 했습니다.

 

정책적으로는 방역 체계 전환으로 인해 자가진단키트의 수요 급증을 중점적으로 봤으며 재료 소멸은 적어도 1주일 이상으로 판단했습니다. 실제로 실적 컨센 자체가 급증할 것이며, 1월 마지막주 외국인 수매수 상위 종목에서도 휴마시스가 가장 많은 순매수 금액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주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

1위는 휴마시스입니다. 2월 3일부터 오미크론 방역 체계가 전환되면서 개인용 자가검사키트 품절대란에 대한 이슈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가검사키트 관련 공장에 다녀온 뉴스도 있었습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SD바이오센서) 공장이었는데, 관련 내용으로는 1일 생산량이 충분히 검사량을 커버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으나, 시장에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에 대하여 방역 체계 전환이 이루어졌는데 정부에서는 지난 26일부터 일부 지역(평택, 안성, 광주, 전남)에서 개편된 대응체계를 실시했고, 2월 3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가장 주요한 변화는 기존에 보건소나 선별진료소 등 PCR 검사장소 방문자에게 모두 실시를 했던 PCR 검사를 밀접접촉자나 60세 이상 등에 한정 지은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실시한다는 것입니다. 그 외의 희망자에 대해서는 선별진료소나 호흡기 전담클리닉에서 진행되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있거나, 자가검사키트를 통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만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흡기전담클리닉(신속항원검사 진행 병원)에서 개인 희망으로 검사를 할 경우에는 본인부담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선별진료소에 많은 검사자가 몰릴 것 같습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27일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 3곳과 자가검사키트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하여 진행된 사항이며 관련 기업은 에스디바이오센서, 휴마시스, 래피젠입니다. 현재 측정된 제조업체의 일일생산량은 수출 물량을 포함하여 약 750만개입니다.

 

실시간 코로나 관련 정보 제공 사이트인 코로나 라이브의 자료를 참고로 말씀드리면 현재 일일 검사자는 20만명 내외이기 때문에 공급 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되지는 않으나, 사재기 행위나 수요 폭증에 따른 재고 고갈에 대한 우려가 팽배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가격을 올려서 판매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 대란의 경험이 많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출처 : 코로나 라이브

 

현재 식약처와 협약 체결한 3곳 중에서 상장사는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 2개 업체입니다. 휴마시스는 상한가로 장을 마감한 것과 다르게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크게 상승하지 못했는데 증권가에서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국내 매출 비중이 높지 않다는 것을 이유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에스디바이오센서 매출 누적 현황은 유럽이 75.8%에 이르고 한국은 4.5%에 불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혜를 덜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휴마시스 최근 공시

계약상대방은 셀트리온으로 계약기간이 22년 1월에서 4월까지입니다. 이번 계약 매출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00%에 이르는 수치이기 때문에 상당히 주가에 영향력이 있을 수 있는 공시입니다. 다만 기존에 12월 27일에 공시된 셀트리온과의 공급계약체결에서 단순 기간 변경으로 인한 기재정정 공시인지는 확인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현재 휴마시스는 셀트리온과 함께 개발한 코로나 신속 항원 자가검사키트가 21년 10월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셀트리온을 통한 판매 증가 추이도 주요한 매출 판단이 될 것 같습니다.

 

향후 매매계획

이미 주가가 많이 상승하였기 때문에 실적에 의한 목표주가 설정보다는 테마성이 짙어졌다고 판단됩니다. 결국 신규 진입이나 추가 매수보다는 보유량에 대한 처분 시기를 판단하는데에 집중하는 편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매도 계획에 치중하고자 합니다.

 

현재 진단키트관련주(자가검사키트관련주)의 가장 큰 해결과제는 실적의 향방입니다. 실적에 희비가 있는 부분들은 공장 증설과 계약 기간에 따른 실적 반영 기간의 변화가 있는 것이지만 반기/연간 실적에서는 크게 변하지 않는 것이고, 결국 자가진단키트에 치중된 매출 비중을 얼마나 다각화하고 매출처를 확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매매내역

  • 매매일자 : 1월 24일
  • 매매수량 : 매수 종료

추가 매수 금지 / 보유량에 대한 매도에 집중

 

1차 매도(미실시)

매도원칙 : 10% 이상 급등 시 보유량 일부 매도

13시 이후 주가가 하락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일부 매도를 고려하였으나, 15시 이후 상한가 여부 확인하고 일부 매도를 고민하기로 함. 왜냐하면 거래량 자체는 전일 기준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었고, 매수세가 강한 상태로 상한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하였음. 또한 일일 확진자(슬픈 이야기입니다만....)는 지속 증가하는 추세고, 연휴 이후 폭증을 예견하고 있었기 때문에 단기간에 소멸된 소재는 아니라고 판단.

 

테마주로 접근한 부분이기 때문에 재료 소멸 단계가 아니라는 판단으로 15시 이후 상한가 여부에 따라 일부 물량을 처분하기로 계획. 15시 이후 상한가 확인하고 전 물량 지속 보유.

 

1차 매도 : 연휴 이후 거래량과 주가 추이 판단

15시 이후 거래량 증가와 상승률 판단하고, 전거래일 대비 거래량 폭증과 함께 장대 음봉이 될 경우 전량 매도.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1/3만 매도하고 잔여량 보유.

 

오전 20% 이상 상승 시 전량 보유하고, 15시 이후 10% 이상 상승 유지 시 지속 전량 보유

 

아쉬운 점

1월 24일 실적 관련한 공시가 있었는데, 조정 국면에서 향후 확진자 증가에 대해서 대다수 사람들이 예견하는데도 불구하고 물량을 더 싣지 못했던 점. 왜냐하면 테마주의 경우 전체에서 비중 5%로 하려고 하였기 때문에 아직 더 살 수 있는 여력이 있었으나,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여 적극적인 매매를 하지 못함(심리적 영향)

 

 

주식은 아무리 고민을 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글이었으면 하고,

같이 고민할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혹시나 의견을 나누고 싶으시거나,

필요한 사항을 언제나 말씀해주세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매매 권유가 아님을 기억해주세요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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