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린이 루루입니다 ㅎㅎ 다시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컨택과 언택 간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누군가가 보기에는 다시 한 번의 테마주/급등주를 올라탈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매매 자체를 움츠려들게 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
이러한 시기에 매매 방식과 종목 선정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생각한 것들을 적으려고 하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주지해주세요 🙏🙏
참고로 요새 삼성전자를 보면 결국에는 간다고 다들 말하는 종목은 시간의 편차는 있지만 오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종목들이 다 오른다는 생각에 손절 혹은 얼마 안되는 수익 구간에서 정리를 하게 되는 심리는 참 극복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종목의 선택
주식을 시작한지 반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실적 시즌이라는 걸 2번 겪었는데요, 이제서야 제가 가지고 있는 종목이나 관심 종목에 있는 종목들의 실적을 챙겨서 메모장에 적어두는 것 같아요.
사실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종목마다 스크립트하고, 분기 실적 변화도 따로 기입하고 했었는데, 증시가 너무 상승장이다 보니 왠만한 종목은 다 올라서, 조금 소홀했던게 사실이에요 😓😓😓
매일 두세시간 종목을 정리하고 공시를 확인한들 테마주 한 두 종목 들고 3-4배 오르는 거 보면 허탈하기도 하고 했거든요,
지금보면 실적은 배신하지 않는다(?) 실적의 상승은 곧 장기적인 추세에서 우상향과 우하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적에 항상 전제되어야하는 것은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집중되어있는 섹터인가입니다. 섹터는 MTS 혹은 HTS에서 항상 보는 부분인데 이게 일반 대중의 관심을 받는 부분은 시한이 조금 폭넓은 편이고, 증권가에서 주목 받는 부분은 기간이 조금 앞당겨진다고 생각해요. 어려운 말로 수급의 부분이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실적이 오른다고 해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면 주가에 반응이 없거나 내려가는 종목들도 많은 것 같은데 그렇다고 아예 사장되는 사업이 아니라면 장기적으로 봤을때에 언젠가 오르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산업구조에서 변화되어가는 과도기에 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보는데, 실적 개선이 지속된다는 건 적응하고 있는 변화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러한 시기에 전통적인 PER/PSR과 같은 지표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불명확해지는데 산업의 변화가 어느정도 성숙단계에 이르면 재조명 받으면서 주가에 변화되는 기업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그런 종목을 선호하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저는 주린이이고 수익을 가시화하고 싶고, 이제는 많은 시간을 종목 분석에 쏟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싶으니까요, 전업 투자자가 아닌 저로써는 수익 극대화보다는 단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산업혁명 관련된 부분으로 가장 주목받는 친환경에너지에서 섹터를 본다면
2차 전지/전기차/태양광/풍력 이 정도를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 이미 많이 오른 상태에서 들어가는건 조금 주저되기는 합니다. 다시 한번 조정이 온다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주요한 변화 과정에 위의 섹터 말고 다른 부분은 없을까요? 4차 산업 혁명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들이 에너지 분야에서는 IOT의 발전이고 전력 인프라와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 수많은 분야가 관련되어있는데 지금은 친환경에너지에 집중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다른 종목에 투자를 시작해서 향후에 텐베거 종목이 될 투자를 하고 있겠지만 위험성은 더 높겠지요. 그래서 그러한 종목도 제외한다면 최근 3-5년간 실적이 개선 혹은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종목 중에 고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주가도 빠지는 종목이 아니라 적어도 유지되고 있는 종목이라면 모든 조건이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런 문제 없는 종목에서 주가는 일종의 관심도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거든요.
종목은 되도록 많지 않은 선에서 나누는게 좋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면 안정적으로 오를만한 종목과 베팅을 할만한 종목을 나눠서 투자하는 식으로 하면 적정선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정리
1️⃣ 최근 3-5년 간 수익이 유지/상승한 종목
2️⃣ 해당 기간 동안 주가흐름이 적어도 유지된 종목
3️⃣ 사람들의 관심이 많은 섹터의 종목
매매 방식
높은 이익을 추구하는게 정상이지만 과욕을 배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얼마나 상승한 뒤에 팔 것인지보다 얼마나 하락해야 살 것인지에 더 집중하는 편인데요, 왜냐하면 개인적으로 상승 수익분에 집중을 하게 되면 무리한 매매를 하게되는 것 같지만 손실 회복에 집중을 하게되면 조금 무거운(?) 매매를 하는 것 같거든요 ㅎ
처음 주식에 입문을 하였을 당시에는 종목도 열심히 찾고 시간도 많이 투자해서 그랬다고 생각했지만 장 전체가 오르는 상황에서 오히려 수익을 반감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것이 결과론적인 말이지만 그 당시에는 낯섬과 두려움에 투자 자체가 소극적이었고, 뒤늦게 따라가기 위해서 불타기가 주 매매였으니까요 ㅎㅎ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매일 오르기만 하는 시기에 불타기를 했을 때에 오히려 물려서 고생하는 일이 생기더라구요, RSI 지표를 보조지표로 많이 사용하는데 그 당시에는 과매수 시그널이 1주일 넘게 유지되는 종목이 되게 많아서 별로 신경 쓸 일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지나고 난 뒤라서 사실 오르는 장에 올라타지 않는 것만큼 아까운 것도 없습니다. 결국 대처에 따라서 수익이 결정난다고 생각하고, 수익이라는 것은 결국 손실만 나지 않으면 나오게 되어있다보니까 손실 방어의 차원에서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투자 경험도 적고, 지식도 많지 않다보니 헷지의 차원에서 다양한 투자 종류를 활용하지는 못하고 매매로 대응을 하는 편인데, 가지고 있는 종목 내에서 손실을 방어하는 두가지 방법은 종목 구성의 변화와 물타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진짜 공격적인 투자자가 아닌한 다 오를거라고 보고 산 종목들이거든요...
팔 때 피눈물이 나요... 오르면 어떻게 하나 싶기도 하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손절가나 생각한 차트 저점 뚫리면 바로 손절을 했는데, 지금은 버티는 경향이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익절은 아니더라도 허용가능한 손절 부근에 오면 정리를 하는 편인데, 물론 미리 조절해서 더 큰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파란불로 정리하지 않는게 나중에 조금 덜 후회되더라구요.
기본적으로 급등(5% 이상)한 종목은 일부 매도를 고민하는데 하루 10% 이상 종목은 익절 구간일 때 거의 무조건 일부 매도합니다. 특히나 RSI 과매수 구간에서는요. 되도록이면 분할 매도할 때도 하루만에 급등분에 대해서는 되도록 당일 혹은 차일에 파는데, 장기간 상승에 의한 일부 매도는 2-3일에 나눠서 하려고 노력합니다. 3 거래일 이상 연속 급등해서 10% 이상 단기간 급등 시에도 해당 기간만큼 나눠서 일부 매도합니다.
불타기의 경우에는 RSI를 참고하기는 하는데 결론적으로는 제가 기존에 생각했던 목표가(차트, 예상주가 등) 이상에서는 실시하지 않는게 좋은 것 같아요.
물타기의 경우에는 과매도 시그널 도달시에 저는 평균 일수를 고려해서 2-3일 나눠서 물타기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시그널 라인 자체가 당일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반영이 안되서 놓칠 것 같다고 느끼게 되지만 사실 이평선과 비슷한 원리기 때문에 단기간 급등락이 제대로 반영이 안되는데, 그런 종목 자체는 단타 위주로 접근하기 때문에 RSI를 활용하는 종목은 경향이 유지가 되는 종목들이라 다음 날부타 2-3거래일 나눠서 하는게 오히려 저점을 더 잡기 쉬운 느낌이더라구요.
정리
1️⃣ RSI 지표 사용으로 물타기를 한다면 과매도 시작 인지일로부터 2-3일 나눠서 매수
2️⃣ 10% 이상 급등 종목은 당일/차일 일부 매도
3️⃣ 목표주가/예상주가 이상에서 추가 매수 미실시
사실 이런 부분들은 요즘 조정장이 오면서 매매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고 정리한 내용이라서 경험이 많지는 않은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결론은 잃지 않는 투자 -> 수익을 얻는 투자가 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손실을 만회할 큰 수익을 얻는 투자 방식은 전업투자자나 진짜 고수들만 시도할만 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저는 국내 우량주와 같은 의미로 미국 주식 우량주에 투자 중인데... 조정도 크고, 환차 손실도 있어서 여간 고민이 아닌데, 다음에는 미국 증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