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의 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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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주린이 루루입니다 😆😆

오늘은 12월 23일 한경컨센서스에 공개된 메리츠증권의 리포트에 대해서 주요 사항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해당 관련 리포트 전문은 글 하단의 링크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목차

     

 

 

Big Tech뿐만 아니라 ‘Emerging Tech’

주요 요약은 아래의 4가지와 같습니다.

  1. 시장은 신흥국, 선진국 구분 없이 기술(성장)이라는 세상의 변화를 반영 중
  2. 미국의 Big Tech뿐만 아니라 신흥국에서 떠오르는 Emerging Tech에도 주목할 필요
  3. 기술 산업의 성장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성장 속도와 잠재 성장 여력이 더 크기 때문
  4. 직접 투자가 어렵거나 높은 변동성이 부담스럽다면 ETF가 대안

미국에 Big Tech가 있다면 신흥국에는 Emerging Tech가 있다.

과거 신흥국은 은행, 원자재, 제조업 등 전통 산업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가치주가 선전할 때 선진국 대비 성과가 우수한 경향이 있었다. 과거와 같은 선진국과 신흥국이라는 이분법적인 접근보다는 오히려 산업의 변화를 잘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신흥국 플랫폼 기업들의 약진이 그러하다.

 

변화는 이전부터 진행 중이며 COVID-19로 가속화

선진국이 신흥국을 압도하기 시작한 10년 전부터 신흥국에도 변화가 진행되었으나, 선진국보다 그 결과가 다소 늦게 나타난 것이다. 신흥국 내 가장 비중이 큰 중국 시장을 보면 전통 산업에 해당하는 금융, 산업재, 소재, 에너지 업종의 비중은 2010년 말 75.5%에서 현재 48.8%까지 낮아졌다. 반면, 최근 시장을 주도하는 성장 산업인 IT,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업종 비중은 같은 기간 7.1%에서 22.8%로 3배 이상 커졌다. 또 하나의 주요 신흥국인 인도에서도 시장의 지형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말 대비 Nifty50 내 시가총액 순위 변화를 보면 IT 기업인 인포시스, HCL테크놀 로지와 통신 기업 바르티 에어텔의 상승이 돋보인다. 중국, 인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신흥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여전히 전통 산업 중심으로 포진되어있지만, 지형변화가 진행 중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라틴아메리카의 부동의 시가총액 1위는 브라질 광산 기업 Vale였으나, 팬데믹 이후 남미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메르카도리브르(MercadoLibre)’가 가파른 상승 세를 보이며 한 때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세안 지역에도 유사한 기업이 있다. 전자상거래(Shopee), 게임(Garena) 등 자회사를 둔 온라인 플랫폼 업체 씨(Sea)는 기존 아세안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인도 네시아의 뱅크센트럴아시아(Bank Central Asia)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 

 

Emerging Tech, 성장 속도는 더 빠르고 성장 여력도 더 크다

‘기술 = 성장’은 아니지만 ‘기술 ⊂ 성장’ 이라는 점에서 스타일의 상대강도는 기술 산업의 성장 수준 혹은 기대를 반영한다. 신흥국 시장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 성장 기울기는 신흥국이 더 가파른 것처럼 보인다. 모바일 간편 결제 시장의 사례를 들여다보면 이에 대한 설명이 가능할 듯하다. 기술은 미국에서 개발되었지만 중국에서 먼저 가파르게 성장한 배경은 금융 인프라 수준이 낮았기 때문이다. 신용카드나 ATM의 보급률이 낮은 만큼 현금을 주로 사용하던 사람들이 스마트폰 보급과 맞물려 간편 결제 서비스로 유입된 것이다. 모바일 간편 결제 선호도 역시 선진국보다 신흥국 이 높게 나타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신흥국에서 기술 침투가 더 가파른 속도로 나타날 수 있다는 요인 중 하나다.

다른 하나는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하는 초기 단계에 그 기울기가 가파르다는 점이다. 중국, 대만, 한국 등 아시아 주요 신흥국은 어느 정도 성장 궤도에 안착했다면, 라틴아메리카, 아세안, 유럽 및 중앙아시아 지역의 기술 관련 산업은 신흥국 내에 서도 다소 뒤늦게 산업이 개화되었다. 기타 신흥국 지역에서 기술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의미이다.

 

라틴아메리카, 아세안의 e커머스 사례

e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을 예로 들면,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아르헨티나 기업 메르카도리브르가 점유율 50% 이상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나 로컬 경쟁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점유율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 그런데 올해 e커머스 시장 성장률은 37%에 육박한다. 점유율 경쟁이 심화된다고 하더라도 시장 자체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의 동반 성장이 가능한 시기라는 판단이다. 아세안 지역의 e커머스 침투율은 라틴아메리카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신흥국 지역의 비교적 낮은 인터넷 침투율 등 관련 산업이 성장하기에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침투율은 인구 수 대비 사용자를 기준으로 추정하기 때문에 빈부 격차가 심한 지역일수록 낮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산업이 성장하고 수요가 늘면 인프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밖에 없다. 전세계의 지역별 인구 비중을 보면 북아메리카보다 라틴아메리카의 인구가 2배 가까이 많으며, 아시아의 경우 선진국과 중국, 대만, 한국 등 주요국을 제외해도 33.9%에 이른다.

잠재 시장 규모를 기준으로는 신흥국이 더 클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의미다. 전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보면 Big Tech 기업이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각각의 시장에서는 Emerging Tech 기업들이 가파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다. 국내만 하더라도 전자상 거래 1위 업체는 아마존이 아니며, 메신저는 단연 카카오톡이 지배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분명히 할 점은 ‘Big Tech보다 Emerging Tech’가 아닌 ‘Big Tech뿐만 아니라 Emerging Tech’라는 점이다. 주가 성과는 Big Tech보다 Emerging Tech가 좋을 수 있지만, 그만큼 높은 변동성이 수반되기 마련이므로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의 기술 사이클을 주도하고 있는 Big Tech가 성장하는 가운데 Emerging Tech에서도 찾을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이다.

 

Emerging Tech에 직접 투자하기 어렵다면 ETF가 대안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보다 산업에 투자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증시에 상장된 기업에 투자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도 ETF 투자 를 고려해볼 만하다. 신흥국 시장 구조상 중국 비중이 높은 점은 감안해야 한다.

  1. EM internet&Ecommerce ETF (EMQQ)
  2. KraneShares EM Consumer Technology index ETF (KEMQ)
  3. Global X EM Internet&E-commerce ETF (EWEB)

 

개인적 의견 : 아마존 vs 카카오?

리포트를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e커머스 종목이라 할 수 있는 아마존이 우리 나라의 전자상거래 1위가 아니라는 것과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카카오에 대한 글을 읽었을 때에 선두기업으로 일컫어지는 빅테크 기업(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각 지역별 토종 기업에 대한 관심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주요한 기조는 아마존 vs 카카오에 대한 주식 선택이 아닌 아마존 with 카카오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존의 성장력은 아직도 무궁무진하다고 하지만 이미 기반이 다져진 각 지역의 대표적인 테크 기업들의 침투율을 아마존이 얼마나 극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신흥국일수록 성장 가능성도 더 크며, 그 과정에서 기존의 점유율을 극복해 내는 것은 특히나 생활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종목들은 제한 사항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전제 조건에서 분명 신흥국의 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많은 메리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을 예로 들자면 애플이나 아마존의 글로벌한 침투력은 이미 그 한계를 뛰어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본인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투자 전략이나 아니면 자금 운용 방식에 따라서 주요 빅테크 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수 있으며, 신흥국 시장의 잠재력과 성장 속도를 기반으로 높은 수익을 노리기 위한 신흥국 종목에 투자가 가능한 상황도 있습니다. 혹자는 적절한 배분을 통해서 상호 부담을 줄이면서 중도적인 방향으로 접근하여 평균치의 수익률을 노리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해당 산업의 가능성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며, 테크 기업들의 최근 성장 추이는 분명 주목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때때로 말씀을 드렸는데 선별 종목에 대한 접근이 힘들 때에는 ETF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이는 글로벌한 접근쪽에서 많은 위험도 분산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pdf?report_idx=578969&hk_link=out

 

 

 

주식은 아무리 고민을 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글이었으면 하고,

같이 고민할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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