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의 주식투자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

주린이 루루입니다 😆😆

오늘은 메리츠 증권에서 나온 투자 전략 리포트에서 곱씹어 볼만 한 내용이 있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리포트는 글 하단에 전문 링크가 있으니 전문을 확인하시고 싶으신 분은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목차

     

 

투자전략 : 시장 참가자로서의 바람

리포트에서 말하는 주요한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시장 참가자로서의 바람: 오랜만에 찾아온 주식시장 유동성. 성공적 안착이 중요해 졌다.
  2. 지수와 종목 간의 괴리 확대 가능성: 이제는 핵심에 집중할 때
  3. 한 번쯤 곱씹어 볼 만한 투자의 ‘행동경제학’. ‘대니얼 카너먼’ 이론을 중심으로.

 

오랜만에 찾아온 유동성, 성공적 안착이 필요

2006년 전후로 국내 주식형펀드 중심으로 자금이 가파르게 유입된 후 주식시장으로의 큰 자금 유입은 없었다. 간접 투자기구의 성과부진이 주식투자의 매력을 반감시킨 탓일 테다. 과거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은 그렇게 잠깐의 ‘열풍’으로 마무리됐다. 이번에도 투자실패가 반복된다면 트라우마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상하기 어렵다. 현재 증시 주변 자금은 사상최고치다. 주식형펀드는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개인 직접투자자금과 부동자금의 급증이 배경이다. ‘투자는 개개인의 판단의 몫’이라는 대전제를 떠나 시장 참가자라면 어떻게 해야 새로운 자금의 성공적 안착을 어떻게 도울 것인지 고민을 해야 할 듯하다. 투자 수익 → 신규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한다면 말이다.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투자자에게는 최소한 과거의 실수(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험이 많은 투자자는 매번 정답을 맞추기는 어렵지만 오답을 지울 수 있는 나름의 Tip이 생기는 것처럼 말이다. 예컨대 ‘활발한 매매가 수익 을 높이는 것은 아니다’라는 단순한 경험이 대표적이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 주식시장을 보면 과거의 패턴과 유사한 면이 있어 걱정이 된다. ‘잦은 매매’가 빠르게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시장의 순환매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로도 볼 수 있지만 현재의 시장 국면을 감안할  는 투자의 성공확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KOSPI의 경우 최근 일평균 회전율(주식수 기준)이 2%~3%대로 급증했는데 지난 4월의 가파른 반등 국면 수준으로 다시 올라섰고, 2003년 이후 최고 레벨이다. KOSDAQ의 경우 개인투자자의 거래비중이 높은 탓에 일평균 회전율 (주식수 기준)은 5%대로 올라섰다. 일평균 회전율 5%의 의미는 하루에 상장 주식의 5%가 거래되고, 한 달이면 상장 주식 전부가 한 번씩 거래됨을 뜻한다.

 

시장(지수)와 종목 간의 괴리 확대 가능성: 핵심에 집중할 때

종목의 손바뀜이 빠른 것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최근 시장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는 점이 걱정이다. 상승 종목 수가 압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KOSPI의 경우 지난 4월의 급등장에서는 전체 종목 수에서 상승 종목 수의 비중 이 평균 60~70%에 이르렀지만 현재는 40% 중반에 그치고 있다. KOSDAQ도 사정은 비슷하다. 최근 1개월간 KOSPI와 KOSDAQ의 종목 성과의 분포도를 보면 KOSPI에서는 상위 27%의 종목이 시장(Index)보다 우월한 성과 (월간 10% 이상 상승)를 나타냈고, 20% 이상 상승한 종목 수는 전체 상장 종목 수 내 12.7%에 그친다. 반대로 10% 미만으로 상승했거나 오히려 하락한 종목은 전체의 73%에 달한다. 어떤 종목에 투자했느냐에 따라 성과 차이가 극명하게 엇갈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며 지난 4월과는 달리 최근 한 달은 절대 수익 조차 내기도 쉽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KOSDAQ도 비슷하다. 최근 한 달간 10% 이 상 상승한 종목 비중은 28.6%, 20% 이상 상승한 종목은 13.8%에 그친다. 10% 미만으로 상승했거나 하락한 종목은 71.4%다.

통계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이렇다. 현재와 같은 시장 스타일이 연장된다면

  1. 절대 성과가 플러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40% 수준의 확률
  2. 시장 (Index) 이상의 성과를 꾸준히 내기 위해서는 매달 26~27%의 확률을 연이어 맞추어야 한다.

지금은 활발한 매매를 통한 투자의 성공 확률이 떨어지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방법은 확률을 높이는 전략으로 갈 수밖에 없다. 주도 기업(ex. 반도체, 2차전지, 전기차 산업 내 과점적 우위를 가진 기업)에 집중하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투자자마다 각자의 투자 기간이 다를 수 있는 탓에 소수의 기업에 대한 무조건적인 장기투자를 지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성과 혹은 시장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는 주도주에 투자 비중을 할애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한 번쯤 곱씹어 봐야 할 투자의 ‘행동경제학’

주식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라면, 활발한 매매에도 자신의 투자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면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이 있다. 시장, 기업에 대한 분석 이전에 숙지해야 할 투자습관의 오류(?)들이다. 흥미로운 것은 그 원인이 우리의 ‘본능(?)’이라는 점이다. 200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행동경제학자이자 심리학자인 대니얼 카너만(Daniel Kahneman)의 이론을 인용 & 응용해보자.

첫 번째는 ‘경험(기억)의 오류’

올해 3~4월에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투자자들은 가파른 자금 유입이 전개되고 있는 근본적인 배경에는 주식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자리잡고 있을 듯하다. 대니얼 카너만은 ‘우리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기억이며, 특히 절정의 순간과 마지막 기억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절정과 종결법칙(Peak-End Effect)’이다. 한 예시를 보자. 수면마취가 아닌 비수면 대장내시경을 두 개의 군으로 나눠 시행했다. 1분마다 고통의 정도를 점수화했다. A 실험군은 내시경 시작 후 고통이 가장 심한 8분경에 내시경을 중지했다. 반면 B 실험군은 A와 동일한 패턴으로 진행하나 고통이 사라지고 24분이 지난 뒤 내 시경을 종료했다. 그리고 다시 비수면 내시경을 받을 의향이 있는가를 물었다. 예상 밖으로 B 실험군에서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고통의 총량은 B가 더 많았음에도 마지막 기억이 상대적으로 고통을 적게 느낀 결과다. 현재 보정해야 할 오류는 ‘높아진 기대수익률’이다. 지금은 주식에 대한 기억이 좋은 자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향후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이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주식투자는 ‘비관’이 아닌 ‘낙관’으로 돈을 벌지만 지금은 ‘과신(過信)’을 경계해야 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기대효용(비용)의 오류’

우리는 매사에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것 같지만 본능적으로 손실에 더 민감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그 결과 더 큰 수익을 벌 수 있음에도 수익을 짧게 확정하고, 반대로 손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음에도 손실을 확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요지다. 투자 금액이 클수록 이러한 오류는 더 강해진다. 금액이 커질 경우 일반적인 사람들은 수익옵션의 경우 위험 선호가 아닌 위험 회피를, 손실옵션에서는 위험 회피가 아닌 위험 선호를 추구하는 경향이 짙어진다는 의미다. 대니얼 카너만은 ‘전망이론(Prospect theory)’에서 투자에 있어서도 이러한 비대칭성이 존재함을 강조한다. 수익옵션의 경우 기대수익 관점에서는 동전을 던지는 것이, 손실 옵션의 경우 확정적으로 손실을 감내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동전의 앞면/뒷면 확률 각 50%, 수익옵션 기대 값: 확정옵션 10억원 < 동전 옵션 15억 원)이지만 이와는 다른 오류를 투자자들이 범한다는 것이다. 수익을 최대한 내는 전략보다 빠르게 확정하는 것을 선호(위험회피)하고, 손실은 손해가 복구될 때까지 기다리는 매매패턴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이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성과가 다를 수 있다. 핵심기업, 주도기업 중심의 투자를 좀 더 길게 가져갈 것을 강조하는 이유다.

 

개인적 의견 : 나의 포트폴리오에 주도주의 비중은?

제가 생각하고 있는 주도주는 리포트 내용에도 나와있지만 친환경/신재생 관련주와 2차전지/전기차 관련주, 그리고 반도체 관련주입니다. 하지만 개인이 운용하는 자금에는 제한이 있으며, 그 수많은 종목들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저 같은 직장인에게는 많은 제한 사항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그 중에서 종목을 선별해야 하는데 이러한 사고의 진행은 결국 내가 어떤 종목을 매수해야 더 많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까에서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익률을 높게 얻고자 하는 것에 반하는 투자를 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리포트를 읽으면서 제가 기억에 남는 2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은 과신을 경계해야 한다.

과신이라 함은 개인적으로는 주식 시장의 유동성에 대한 신뢰와 성장주의 성장에 대한 신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역시도 성장주의 대표적인 업종에 대한 성장 가능성과 그 미래는 거의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정에서 높은 수익률을 가정한다고 하면 과연 우리의 목표 수익률을 충족시킬 수 있는 종목을 잘 선별해낼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2차 전지를 예로 들어보면 양극재에 관한 대표적인 주식만 해도 에코프로비엠, 포스코 케미칼,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해서 다양한 업체가 존재합니다. 음극재, 첨가제, 분리막, 장비 등등 하나의 산업군에 포함되어있는 꽤 유명한 주식들만 해도 그 수를 열 손가락으로 헤아리기 힘든데 그 중에 정확히 급등하는 종목만을 선별해서 매매를 스윙으로 진행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많은 수익을 경험한 투자자들은 성장주라는 이유만으로, 언제 종료될지 모르는 유동성에 대한 신뢰로 자신의 종목을 과감히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나의 기대치에 충족하지 못하는 것은 결국 스스로의 매매를 의심하게 만들고 지치게 만들어서 불필요한 매매의 증가 혹은 과도한 위험을 감수하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위험성을 경계하는 경향이 크다면 관련 ETF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방법 중의 하나라는 것을 꼭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결국 산업 전체의 성장이 명확한 것은 사실이고 우리가 개별 종목을 선별하는 것은 결국 수익률의 극대화를 위해서니까요.

 

수익을 짧게 확정하고, 손실을 확대하는 경향이 있다.

경험에 대한 얘기가 본문에도 있는데 경험으로 인해서 투자 성공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 실패를 방지할 수 있는 Tip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편입니다. 과거에 주식 공부하는 법에 대한 포스팅을 하였을 때에도 경험과 시간에 대해서 얘기를 했었는데 결국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언젠가 실수를 할 가능성은 더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도 얼마 되지 않은 경험 때문에 매번 매매를 하면서 실수를 반복하고 후회를 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것이 불필요한 매매로 인해서 적은 수익 실현을 하기 위한 핑계거리를 찾으면서 손실에 대해서는 손실에 대한 회피를 위해서 평단을 낮추고(물타기) 미래에 대한 희망을 먹이삼아 손실을 키운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손실에 관련해서는 본인의 가정 사항이 틀렸다는 것을 쉽게 수긍하지 못하고 변화되고 있는 평가 요소들에 대해서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항을 막기 위해서는 매매일지를 지속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고, 매매로 인한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매매 횟수를 줄이는 것이 제일 첫 번째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러한 심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예수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사람들도 많고 본인의 여유자금을 모두 주식 종목에 투자하고 계신분들도 있겠지만 결국 예수금을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매매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2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예수금을 유지하기 위해서 포트폴리오를 분석한다.
  2. 조정/하락 종목에 대한 불필요한 매매를 막는다.

예수금을 유지한다는 것은 결국 남은 예수금을 투자하기 위해서 종목을 선별하는 과정을 조금 더 지속적으로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씨를 뿌리고 자라는 것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물을 키우기 위해서 좋은 토지를 찾아나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지 하나만을 바라보는 것은 대비책이 없다는 것이니까요. 더 넓은 땅에 더 많은 작물을 키워서 한 번에 얻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도 있지만 일부의 자금은 다른 토양/다른 조건/다른 작물을 위해서 관리하는 것이 결국에는 위험에 대한 방어 수단이 될 수 있는 것처럼 주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자금을 유지하고 있는다는 것은 하락하는 장에서 현금보유를 위해서 갑작스러운 매도를 방지하게 해주고, 회복 가능성이 높은 주식에 대해서 비중을 키울 수 있는(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수정할 수 있는) 여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크거나 과열되어 있는 주식시장에서는 오히려 더 현금 보유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줘야(현금 보유의 비중이 아니라, 계획적인 매매와 예수금 비중 조절을 말하는 것입니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은 아무리 고민을 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글이었으면 하고,

같이 고민할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혹시나 의견을 나누고 싶으시거나,

필요한 사항을 언제나 말씀해주세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매매 권유가 아님을 기억해주세요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구독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