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의 주식투자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

주린이 루루입니다 😆😆

21년에 가장 뜨거웠던 섹터를 고르라고 한다면 당연 항공 우주 분야가 꼽힐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ARK INVEST에서 우주 산업 관련 ETF를 상장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일도 있었는데, 이번에 ARKX와 관련하여 우주 산업 리포트가 나와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전문은 글 하단에 첨부하였습니다.

 

목차

     

 

 

ARK로 각광받기 시작한 우주 산업

1월 13일, 글로벌 ETF 운용사 ARK Invest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pace Exploration ETF(ARKX) 상장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Procure Space ETF, Virgin Galactic Holdings, Maxar Technologies, IntelSat, Iridium Communications 등 우주 산업 관련 ETF와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당일 5.3%~19.8% 급등했으며, 2월 8일 기준으로는 21.0~104.1% 상승 중이다. 국내에서도 우주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데 ARK Invest라는 특수성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러한 흐름이 지속 가능할지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ARK의 상징성이 주가 상승의 배경

ARK Invest는 2014년 설립 직후 테슬라에 집중 투자하는 등 ‘파괴적 혁신’ 기업을 발굴하는 액티브 ETF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ETF인 ARK Innovation(ARKK)의 경우 지난해에 148.7% 상승했으며, ARK Next Generation Internet(ARKW), ARK Genomic Revolution(ARKG), ARK Fintech Innovation(ARKF), ARK Autonomous Technology & Robotics(ARKQ) 등 나머지 대표 ETF도 전부 1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1년 전만해도 운용자산이 35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올해 초 기준으로 415억 달러의 자금을 운용하며 시장에서 ARK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의 배경이다.

 

ARK ETF 편입 종목의 수익률은 대체로 우수

실제로 ARK ETF에 편입되는 종목들의 성과는 좋은 편이다. 모바일게임 플랫폼 업체인 Skillz(SKLZ)는 1월 5일 ARKW에 편입되면서 21% 급등했으며, 온라인 스포츠 베팅 업체 Draftkings(DKNG)도 2월 1일 ARKW에 편입되면서 10% 이상 상승했다. 운용 자산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ETF에 편입되는 종목은 수급에서 긍정적이고 ARK ETF의 경우 보유 종목 매매 내역이 공개되기 때문에 ARK의 종목 선정, 즉 기업의 펀더멘털, 성장성에 대한 평가를 신뢰하는 투자자들이 추가적으로 매매를 하는 영향이 있다.

 

수급적 요인은 일시적이며 결국 펀더멘털로 귀결

항상 ARK의 선택이 맞는 것은 아니다. Teledyne(TDY)의 경우 1월 11일부터 ARKQ에 편입되기 시작했지만 주가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ETF 편입은 수급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은 맞지만 그 자체로는 일시적 요인에 가깝고, 지속가능 여부는 결국 펀더멘털로 귀결된다. 

 

특히 우주 관련 산업은 복잡하고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되기 때문에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분야이다. 게다가 언제 상용화될지 알 수 없는 먼 미래의 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최근 우주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지나친 낙관이라고 보는 우려의 시각도 따른다. 그런데 과거와 달라진 산업 내의 트렌드 변화가 있고 상용화가 생각보다 머지 않은 일이라면 다르게 접근할 수 있다.

 

 

 

1960년대 아폴로 vs. 2020년대 아르테미스

최근 우주 산업에서 주목할 점은 과거 정부 주도의 군사, 안보, 연구 목적의 개발과는 다르게 상업적 목적으로 민간 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것이다. 올드스페이스(Old Space)와 뉴스페이스(New Space)를 구분하기도 하는데, 뉴스페이스 의 경우 민간 자본을 바탕으로 자율 경쟁을 하기 때문에 혁신적이고 위험을 감수하며 개발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부 주도의 올드스페이스는 보수적이 며 위험을 회피하고 신뢰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술 개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과 대비된다. Space X, Blue Origin처럼 대기업 자본을 바탕으로 탄생한 기업들 이 뉴스페이스의 대표적인 예이다.

 

우주에 대한 정부의 정책 변화도 관찰되고 있다.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중단됐던 NASA의 유인 달 착륙을 승인하는 우주정책 지침 1호를 승인하면서 1993년에 폐지됐던 국가우주위원회가 부활했다. 이어 2019년 3월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 펜스 부통령이 유인 달 착륙의 기한을 2024년으로 발표하고, 같은 해 5월 NASA에서 달 착륙 프로젝트의 공식 명칭을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이라고 발표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민간 기업의 참여

과거 아폴로 프로젝트와 가장 큰 차이점은 민간 기업의 참여이다. 우주정거장까지는 NASA 우주선을 이용하지만 우주정거장에서 달까지 가는 것은 민간기업의 우주선을 이용한다. 지난해 9월 상원 우주위원회에서 NASA 국장은 가격과 혁신, 안전성을 두고 경쟁할 다수의 공급자를 원한다고 밝혔다. Space X, Blue Origin, Dynetics(미국 방산업체 Leidos의 자회사) 등 3개의 후보 기업은 NASA에서 각 각 9억6700만 달러를 투자 받아 달 착륙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는 국가의 도움으로 민간 기업들의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수 있다. 예를 들어 Space X와 Blue Origin의 우주 관광 및 우주 자원 개발 사업이 현실화되는 날이 예상보다 가까워질 수 있다.

 

위성 산업으로 투자가 집 중되는 배경은 ‘상업성’

공급(Upstream) 중심의 산업 구도에서 수요(Downstream)의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이전의 우주 산업에서는 기술의 공급이 선행되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에서 수요가 발생했다면, 최근에는 늘어나고 있는 민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술 및 디바이스 개발이 중심이 되고 있다. 상업용 위성 중심으로 위성 수가 확대되고 있는 것과 인프라 중에서도 소형 위성과 발사체 분야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점도 같은 맥락이다. GPS, 지구 관측, 원격 센싱, 데이 터 통신 등 위성을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우주 산업 밸류 체인

 

우주 여행, 위성 산업이 주목 받는 배경

결국 민간이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상업성, 다시 말해서 수익 창출이 가능한 분야를 중심으로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와 다르게 기업의 주된 목적은 이익 창출에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미래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며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혁신적인 기술에 도전한다. 위성 산업이 주목 받고 있는 배경도 상업성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우주 여행 사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뜨거운 것도 마찬가지다.

 

ARK Invest에서 올해 발간한 ‘Big Ideas 2021’에서도 15가지 유망 산업 중 유일하게 소개된 우주 산업은 바로 ‘궤도 위성(Orbital Aerospace)’이다. 구체적으로 전세계의 인터넷 연결을 목적으로 하는 저궤도 위성(LEO) 사업을 제시하고 있다. ARK에서 추정한 위성 통신 서비스 시장 규모는 연간 400억 달러 규모인데, Space X의 로켓 재사용과 같은 혁신 기술로 위성을 발사하는데 드는 비용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기업이 돈을 벌 수 있는 산업으로 변모했다.

 

 

중장기적 방향성 유효, 시간이 필요한 우주

ARKX 3월 29일 출시 예정

3월 29일 출시 예정인 ARKX(ARK Space Exploration ETF)에는 다음과 같은 기업들이 포함된다.

 

  1. 위성 발사, 제조, 서비스, 운영 등 위성 기업(Orbital Aerospace Companies)

  2. 드론, 항공 택시, 전기 항공기 등 준궤도 비행체 기업(Suborbital Aerospace Companies)

  3. 인공지능, 로봇, 3D프린팅, 에너지 저장 등 우주 산업에 적용가능한 기술 기업(Enabling Technologies Companies)

  4. 우주 활동, 농업, 인터넷, GPS, 이미지 등 관련 기술 수혜 기업(Aerospace Beneficiary Companies)

 

투자 가능 기업은 제한적이나 투자 기회는 점차 확대될 것

문제는 Space X, Blue Origin 등 주요 기업뿐만 아니라 우주 관련 기업은 비상장 기업이 대부분이며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Space X도 수년 내 상장할 것이라는 이야기만 회자되고 있을 뿐이며 상장된 기업들 중에서도 실질적인 수혜가 가능한 종목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 긍정적인 점은 Momentus, AST&Science 등 일부 기업들의 SPAC 합병을 통한 상장 계획이 들리기 시작했다는 점이며 앞으로 우주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듯하다

 

마치며

우리나라에서도 쎄트렉아이와 한국항공우주 등 우주 산업과 관련된 종목들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 것이 느껴집니다. 항공 우주 산업이라고 한다면 대게는 방산과 관련된 업종으로 테마주로 분류되어 성장 가능성은 다소 낮게 평가되어왔지만 사실상 방산 기술 자체가 고도화되고 전문화된 분야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상업화되는 기술도 많습니다.

 

실제로 군용기나 함정에 사용되는 다양한 기술들이 자동차 산업에 적용되어 뒤따라 오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생산 단가의 감소로 인해서 적용 범위는 더욱 넓어지고 있습니다. RADAR와 관련된 부분이라던지, 아주 사소한 부분으로는 HUD와 같은 부분까지 일상생활에 깊이 퍼져있는 것은 대표적인 예입니다.

 

우주 산업의 경우에 실체가 없다고 여겨진지 오래되었고, 상업적인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으나 최근 실제로 연구 성과나 상업적인 활용 가치가 부각되고, 투자 요소가 많은 반응을 이끌어 내면서 차세대 먹거리로 미리 준비해 볼만한 분야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투자를 하기위한 방법에 제한되는 사항이 많으며, 극소수의 기업만이 상장되어 선택의 폭이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ARK INVEST에서 출시 예정인 ETF ARKX는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은 아무리 고민을 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글이었으면 하고,

같이 고민할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혹시나 의견을 나누고 싶으시거나,

필요한 사항을 언제나 말씀해주세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매매 권유가 아님을 기억해주세요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구독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210211 우주 산업.pdf
1.16MB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