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의 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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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 10회 원자력 진흥 위원회'에서 정부는 향후 5년간 혁신형 소형 모듈 원자로(I-SMR) 개발 및 원전 수출/해체 등 관련 분야에 2조 7천 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포함한 제 6차 원자력 진흥 종합 계획(22~26)을 확정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관련된 원전 분야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I-SMR 개발이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TIP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모듈원자로)은 증기 발생기, 냉각제 펌프, 가압기 등의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로 일체화하여 소형 원자로를 구성한 것으로 전기 출력이 300MWe 이하인 원자로를 말합니다. 이는 기존 원전보다 100분의 1 1 이하의 수준으로 축소할 수 있습니다.

 

관련해서 올해 대선을 앞둔 후보들 중에서도 언급을 하기 시작했는데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는 "혁신형 소형 모듈 원전, 마이크로 모듈 원전 등 차세대 기술 원전 개발을 추진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SMR 연구 지속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해외 경쟁 노형 대비 경제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혁신형 SMR 개발을 추진하면서 원전 관련 산업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으며, 차세대 원자력 시스템 개발과 검증을 위한 시설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경주 감포에 완공시키면서 고부가가치 신산업(방사선 융복합 기술개발 등) 창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영구 처분 시설과 중간 저장 시설 등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 건출 추진, 관련 특별법 제정과 전담 조직 신설 등 안전과 환경, 미래시장과 수출, 융합과 혁신, 소통과 협력 4대 목표를 세우고, 12개 정책과제 선정을 통해 관련 산업 육성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소형모듈 원자로의 장점

모듈 형태 제작, 이송, 건설 가능으로 건설 공기 단축과 건설 비용 절감 가능

건설 기간 : 24개월 (기존 대형 원전 56개월)

건설 비용 : $4,000/kW 이하

 

기존 원전의 100분의 1 이하 크기의 소형 원전으로 다양한 지역에 발전 목적에 따라서 활용 가능

한국수력원자력 공식 블로그

 

지리적 의존도가 낮아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고, 도서나 오지 등 고립된 지역이나 다소비 산업 전력 공급 등 활용처 다양화로 시장 개척 가능

 

전력망과 무관하게 분산형 전원, 수소 생산, 해수담수화 등 활용 가능

분산전원(산업지역 / 격리 지역 / 송전망 부족 지역 / 특수시설 전원 등)

화석연료 발전소 대체 발전

열병합 발전

해수담수화 에너지원

지역 난방

산업 공정용 열생산

선박 추진 동력원

 

기존의 일반 원전과 비교하여 매우 높은 안전성을 보유

SMR은 노심, 증기 발생기, 가압기 등 구성하는 주요 기기들이 단일 원자로 압력 용기 내에 존재하는 일체형 원자로 개념이기 때문에 대형 배관 파단으로 인한 사고를 근원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서 안전성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지진이나 해일과 같은 자연 재해에 대처 능력이 극대화되며, 2년의 장주기 운전을 통한 핵연료 발생 최소화와 함께, 방사능 방출 가능성 최소화로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주민대피가 불필요할 수준으로 방사능 영향이 저감됩니다.

 

주요 개발국 진행 현황

 

현재 SMR은 한국, 미국, 러시아, 중국 등 많은 국가에서 총 71종 이상의 SMR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국 17기, 러시아 17기, 중국 8기, 일본 7기, 한국 2기 등 미국과 러시아가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념설계 40기, 기본설계 5기 등 대다수가 개발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현재 상용화를 앞둔 노형은 운영 1건, 건설 중 2건, 설계인증 2건 수준으로, 2012년 우리나라의 「SMART」와 2020년 미국의 「NuScale」 이 표준설계인가(SDA)를 획득하였습니다. 해외의 경우에 미국의 뉴스케일이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원자력 관련주

현지시간으로 1일 EU 집행위원회에서 회원국들에 새로운 그린 택소노미 초안을 보냈습니다. 주요 골자는 특정 전제 조건을 충족할 경우에 원자력과 천연가스에 대해서 EU의 그린 라벨을 부여한다는 것입니다. 원자력의 경우에는 심각한 해를 끼치지 않는 전제 조건을 기준으로 2045년까지 녹색으로 분류된다는 것이 초안의 설명입니다.

 

이에 대하여 독일 정부는 천연가스에 대해서는 원자력과 석탄 화력 발전의 단계적 폐지와 탄소 중립을 위한 중요한 가교 기술이라고 평가한 반면에 원자력에 대해서는 그린워싱(위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환경부에서 지난달 30일에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지침서를 발표했으나, 탄소 중립 2050년 달성 목표를 위한 계획에 액화천연가스(LNG)는 포함되었으나, 원자력에 대한 결정은 뒤로 미뤘습니다.

 

이러한 EU, 원자력 녹색 투자 분류에 대한 뉴스로 두산중공업을 포함하여 한전기술, 한전산업, 한신기계 등 관련주가 강한 모습을 새해 첫 날 증시에서 보여줬습니다. 이미 지난 2일에 한국수력원자력이 이집트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관련주들이 한 번 움직인 바 있으며, 관련해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과 같은 시공사도 반응이 있었습니다.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 주가는 지난 6월에 원자력 발전에 대한 정책 기조 변화 기대감으로 엄청난 폭등을 보여줬습니다. 그 이후 조정을 받은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으나, 한 번 점프한 주가는 횡보를 지속하며 하방 지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에 대한 각 국의 진행 상황에 있어서는 다소 유동적일 수 있으나, 적어도 탄소 중립을 위한 주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상태입니다. SMR 관련해서도 아직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섣불리 장담할 수 없지만, 장기적으로도 바라볼 수 있는 재료라고 생각됩니다.

 

 

두산중공업 목표 주가

21년 기준으로 주당순이익은 454원입니다. PER는 40이 조금 안되는 수준에 와있는데, 두산중공업에서 최근 23개월 만에 채권단 관리를 졸업하고 사명을 바꾼다고 발표한 것은 상승 반전에 분위기를 더욱 좋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SMR 관련해서도 분명 호재인 것은 분명하고, 각종 원자재 상승으로 인해서 전력 수급에 대한 부담으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필요성도 강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의 가치에 따라서 주가는 움직인다고 판단하는 1인으로써,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22년/23년 EPS는 385원/421원입니다.

 

 

코로나19 저점에서 10배 가까이 상승한 상태입니다. 물론 그럴 이유도 충분하고 호재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다이나믹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며, SMR의 상용화도 단시일 내에 가능한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단기 스윙 매매가 적합하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 

 

더욱이 최근 2월 15일부터 단기간 동안에 50% 가까이 상승을 한 부분을 고려하여, 목표주가는 현재의 PER 밴드 상단을 기준으로 고려해서 Fwd 12개월 TP 25,000원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상단의 가격대를 판단하기는 힘드나 전고점인 26,000원 부근을 강하게 돌파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높은 차익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접근해야하는 종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매매 권유가 아님을 기억해주세요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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