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루루입니다. 오늘은 와이프가 경양식 돈까스를 먹고 싶다고 해서 알아본 서산에 위치한 '겨울나그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ㅎ 저는 리뷰 전문도 아니고 맛집 전문도 아니고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만 간단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위치는 네이버 지도에 검색한 사진으로 보여드리면
이곳인데요. 일단 시장쪽에 위치하다보니 주차위치는 따로 못 찾아서 건너편 앞쪽에 있는 유료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식사하고 조금 돌아다니다보니 주차요금은 2000원이 나왔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 기억으로는 가격이 돈까스가 7500원이었는데 네이버에는 7000원으로 나와있네요.
2층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입구에서부터 내부 모습까지 예전 어릴적 경양식 식당을 생각나게 해서 꽤나 설레었습니다. 느낌 자체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느낌이라서 창가쪽에 자리잡고 주문을 했습니다. 저랑 와이프는 먼저 돈까스 크기를 물어보고 꽤 양이 된다고 하셔서 돈까스 곱빼기를 고민하다가 포기하고 돈까스 하나와 치즈 돈까스 하나를 시켰습니다.
치즈돈까스도 예전 모습 그대로 얇고 넓적한 모습을 보여주고 소스 색상 자체가 경양식 느낌이 물씬 나서 나온 직후까지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내는 맛에 대해서 그럭저럭 괜찮다는 느낌이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향에 민감한 편인데 아내의 돈까스는 괜찮았는데 제 치즈 돈까스가 조금 과도하게 튀겨져서 약간 탄 튀김향이 올라오는게 거슬렸습니다. 하지만 맛있게 다 먹기는 했어요... ㅎㅎ 끝부분이 조금 향이 강하게 낫지만 안쪽은 그나마 괜찮았기도 했고, 경양식이 너무 먹고 싶었기도 했거든요.
간략히 평을 말씀드리자면
맛 ★★☆ (어느 경양식에서도 느낄 수 있는 평범함)
인테리어 ★★★★ (예전 경양식 식당을 그리워한다면 꽤나 만족하실 것 같아요)
접근성 ★★★★ (최신식 건물이 아니지만 저는 주차장 위치를 가장 고려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주변에 시장도 있고요)
종합 ★★★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굳이 찾아가서 먹기에는 조금 시간이 아까울 것 같아요)
p.s 아 일반통행이라서 차량을 가지고 나가실때는 들어오신 방향 반대로 나가야하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아래쪽 방향으로 걸어오시다가 보면 왼쪽편에 작은 카페가 있는데요. 지금 이름이랑 상호명이 기억은 안나는데 거의 30~50미터 아래쪽으로 오시면 바로 나오는 카페였는데.. 노란 간판이 있구요. 카페라떼 한 잔을 테이크 아웃해서 마셨는데 마찬가지로 원두가 로스팅이 너무 과도하게 된 것인지 아니면 원두가 상한 건지 맛이 정말 별로였었습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혹시 겨울나그네 갔다가 커피 마시려고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