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의 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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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린이 루루입니다 :)

오늘은 지난 주에 매매를 했던 종목에 대한 개인 일지 기록입니다.

이번주를 끝으로 54일(?)로 기억하고 있는데, 장기간의 장마가 종료되었습니다.

 

맨 처음 제가 위 종목들을 매매했던 이유는 폐기물 관련주에 대한 실적의 지속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독점은 없으나 기존의 업체를 위협할만한 새로운 기업의 성장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방어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판단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으나, 생각보다 각종 테마, 특히 장마와 관련되서 엮이기 쉬운 종목들이고 꾸준히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거나 큰 슈팅이 있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닌 조금 제가 바랬던 주가의 방향과 다른 모습들이 많아서 종목 조절과 현금보유를 위해서 정리를 했습니다.

 

1. 코엔텍

 

 

먼저 코엔텍입니다. 코엔텍의 경우는 폐기물처리 전문업체 중 하나로 주요 매출 구성은 소각처리와 스팀생산&판매가 있습니다. 코엔텍은 M&A 이슈로도 이목을 끌었었는데요. 제 기억으로는 6월 5일의 저 음봉이 그날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매각 금액에 따라 적정주가를 설정하고 그 주가로 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종토(종목토론)방에 아주 시끄러웠었는데, 일단 지금 상황은 보시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에 코엔텍을 매수했던 시기는 나쁘지 않은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차트를 보면서 사용하는 RSI 지표상으로는 거의 30에 도달했던 시기에 매수가 이루어졌으며, 매도는 RSI의 전환점 혹은 과매수 시기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아 지금까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른 종목들과 마찬가지로 2분기 실적을 확인하고 매도 계획을 세우려고 하였으나, 장마 이슈로 인해서 관련주가 급등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매매원칙에 따라 일부 매도를 수행한 이후에 현금 보유를 위해 다음날 마저 매도하였습니다.

 

특이점이 있다면 유동 주식수가 2천만 주 정도 되는데, 6월 5일 이루어진 거래량이 2천 2백만 주가 넘습니다. 매물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급등 이후 모든 거래가 종료되고 음봉으로 거래가 종료되었는데, 그 얘기는 적어도 10,500원 이상의 가격에서 주주들의 단가가 형성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현 주가에서 이격된 단가의 형성은 결국 향후 실적이 잘 나오더라도 크게 상승할 여지를 줄이는 악재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더 과감하게 매도했던 것 같습니다.

 

2. 인선이엔티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 처리 업체로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따라서 매출 구성 자체도 건설폐기물중간처리가 80%에 가깝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인선이엔티는 폐기물 처리 관련 종목에서 처음으로 매수를 한 종목인데 무엇보다도 코로나로 인한 경제 복구를 위해서는 고용률이 중요하다고 판단을 하였고, 주택 문제와 더불어 고용 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건설 종목과 함께 알아보다가 재건축이나 건축폐기물 처리를 위한 실적 개선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판단되어 매수했었습니다.

 

나름대로 잔잔하게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주가 자체도 장마기간에 들어서면서 조금씩 상승하고 있었으나, 서울 지역의 침수와 지속적인 장마 예보로 인해서 급등이 이루어져 마찬가지로 분할매도를 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매수시기는 RSI 기준으로 보았을 때에 유사한 시기에 이루어졌고, 매도 역시 급등에 의해 분할 매도를 한 이후에 주가의 고점 SIGNAL에 의해서 전량 매도를 했습니다.

 

과거 평균 매출액과 EPS(주당당기순이익)의 증가율을 기준으로 설정하였던 예상 주가는 9,600원이었기 때문에 일부 보유를 하지 않고 전량 매도한 것에 대해서 크게 아쉬운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거래량이 터지면서 음봉으로 마감된 날의 거래량을 보았을 때에 이미 유동 주식수를 넘어섰기 때문에 이미 높은 가격대에 단가가 형성되었을 것으로 (예상으로는 10500~11000원) 판단되어 2분기 실적과 무관하게 약간 관심에서 멀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20% 이상 예상 주가와 괴리가 생길 경우 재진입할 예정입니다.

 

3. 와이엔텍

 

 

와이엔텍은 가장 마지막에 들어간 종목입니다. 매수 시기는 이미 주가가 상승하고 있던 상황에서 이루어질 수 밖에 없었고, 너무 높아졌다는 판단에 더 이상 들어가지 못했던 종목입니다. 매출액의 추이로만 보면 가장 상승폭이 크다고 판단했던 종목이기도 하고, 실제로 2Q20 실적을 보았을 때에 80억의 순이익이 나왔고, 전반기로만 보아도 전년도의 순이익과 매출액은 넘길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에 결과론적인 부분이긴하지만 매도 시기가 다른 종목의 매도와 맞추어서 생각없이 전량 매도를 한 것 같습니다. 물론 다음날 급등이 배가 아프기도 했지만 결론적으로 재무제표 상에서는 다른 두 종목에 비해서 조금 더 상승할 여력이 더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원래의 예상 주가는 14,000원이었으나, 평균 매도가는 13,000원 수준이었습니다.

 


매매 시점에 있어서는 크게 실수하는 부분이 다른 종목의 매매에 맞춰서 불필요한 종목의 매매가 같이 이루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제가 계획하지 못한 매매로 인해서 특히 익절과 관계없는 불타기라던지 새로운 종목의 매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나중에 이익을 감소 시키거나 결국은 당일이나 다음날 손절하게 되는 상황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은 실적 시즌이어서 재무제표를 볼 일이 많은 것 같은데 저는 매출액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매출액이라는 것은 장사한 값어치라는 것인데 그것은 변동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매출액이 상승하더라도 순이익이 감소하거나 유지된다면 뭔가 문제가 있을 수는 있지만 경영이나 R&D 등을 통해서 충분히 순이익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매출액 자체가 감소하게 되는 상황에서는 혁신적인 무엇이 발생하기 힘들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박리다매와 불필요한 소모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면 장래가 밝지 않은 것은 지당한 사실입니다.

 

적정 주가의 경우에는 유사 업종의 PER를 비교하는 것은 정말 이슈가 많고, 현 트렌드에 부합하는 종목을 적용하며, 대게는 10~15 사이에서 부여하고 있습니다. EPS는 EPS의 증가율 추세와 분기별 매출액의 증가 추세를 비교해서 설정합니다.

 

예상 주가에 도달하면 분할 매도를 수행하는데, 분할 매도를 수행하지 않는 경우는

  - RSI가 50 미만 형성되어 있는 경우

  - 강력한 호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크게 두가지 인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일단 재매수를 하더라도 분할 매도를 수행하고, 예상 주가에 도달하기 이전에 분할 매도를 수행하는 경우는 생각하지 못했던 이슈로 인해서 10% 이상 급등하게 되는 경우에는 분할 매도를 수행하고 조정이 올 경우 더 많은 매수를 수행해서 차후 이익을 극대화하거나, 현금을 보유하는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절대 종목 추천이나 매매 방식 권유가 아닌 개인적인 분석과 기록임을 주지해주시고,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다가 오는데 힘내시고 성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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