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맛집] 서산호수공원, 에그 드랍 방문기

안녕하세요.

주린이 루루입니다 :)

오늘은 서산에 새로 생긴 에그 드랍 서산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저는 에그 드랍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다들 에그 드랍이 맛있다고 이야기를 하길래 서산에도 생긴 참에 한 번 가보기로 마음 먹고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자주 사용하는 T맵에서는 에그 드랍 서산점은 나오지가 않는다는...

위치를 알고 계신다면 지도 위치로 찾아가시면 되고, 네비게이션이 필요하다면 전주현대옥 서산호수공원점 바로 옆에 있으니까 전주현대옥 서산호수공원점을 치고 가시면 됩니다.

 

 

주차장 같은 경우에는 가게 앞쪽에 불법주차를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입구를 바라보신 상태에서 오른쪽 편에 보시면 공영 주차장이 있으니까 그곳을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되고 유명하다 보니까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엄청 많지는 않았습니다만...

아직 적응이 덜 되신 건지 주문하고 나오는데까지 시간이 조금 오래걸리는게 흠이네요 ㅠㅠ

(제가 다른 지점을 가보지는 않아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픈형 주방이라서 가만히 보고 있으면 좋게 말하면 엄청 정성스럽게 해주시지만 다르게 말하면 너무 더디게 보이기는 합니다.... ㅠㅠ)

 

매장 입구에 있는 메뉴판인데 저희는 햄앤치즈 프렌치토스트와 아보홀릭을 시켜보았습니다.

 

오픈형 주방이라서 안쪽이 다 보이는데, 마스크를 계속 쓰고 모자까지 있다보니 너무 힘들어보이긴 하더라구요... 하루 빨리 코로나가 물러가기를 기원해봅니다.

 

햄앤치즈 프렌치 토스트 사진입니다.

되게 맛있어요. 일단 빵 자체도 두툼해서 생각보다 작다고 생각했는데 먹다가 보니 어느정도 포만감이 생기더라구요, 하지만 지난 번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대식가인지라... 양이 엄청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치즈와 소스도 딱 어린이 입맛인 제 입맛인데 아쉬운 점은 빵을 일반 토스트처럼 두장을 겹쳐서 나오는게 아니라 하나의 통식빵(?)을 두툼하게 2/3정도 가운데를 갈라서 안에 재료를 넣는 식이라 다 먹어갈 즈음에는 재료보다 빵의 비율이 더 높아져서 맛이 좀 심심해지는 느낌은 있습니다.

 

아보홀릭입니다. 메뉴명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아보카도가 올려져 있고, 아래쪽에는 스크램블과 아보카도 향이 나는... 소스가 있습니다. 일단 아보카도와 함께 먹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는지라, 햄앤치즈와 마찬가지로 위쪽은 매우 맛있는데, 위쪽의 아보카도와 함께 다 먹고나면 아보카도 소스라고 하기에는 향과 맛이 부족한 소스가 나머지 빵과 함께 먹기에는 임팩트가 조금 적다고 해야하나, 심심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위치적인 부분이나 가격대, 맛을 생각해 봤을 때에 나쁘지는 않았습니다만 무엇보다 너무 오랜 시간 기다렸다는 점이 걸리고(물론 차차 나아지겠지만...) 이정도 가격대에서 이만한 토스트는 정말 좋은 선택이지만 음식의 종류를 토스트에 한정하지 않고 다른 메뉴도 상관없다고 하면 굳이 찾아가서까지 먹을만한 맛과 가격대는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하지만 지나치다가 생각나서 먹을만한 값어치는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혹은 궁금해서 한 번 정도는 먹어보러 가기에는요 ㅎ

 

맛 ★★★ 정말 맛있지만, 그 맛을 너무 초반에 몰빵한다는 느낌? ㅎ

인테리어 ★★ 깔끔한데, 실내 공간이 너무 협소하고 대기 시간은 길지만 대기할만한 공간이 없어요 ㅠㅠ

편의성 ★★★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접근성은 좋아요

총점 ★★☆ 기대를 많이하고 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일부러 또 먹기 위해 찾아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