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의 주식투자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루루입니다. 오늘은 서산 돼지고기 맛집인 '시골밥상앤구구돈' 리뷰입니다.

오늘 비도 추적추적 내리겠다, '비 오는 날엔 삼겹살이지' 이러면서 와이프와 함께 서산 테크노밸리 맛집으로 찍어 놓은 시골밥상앤구구돈에 다녀온 리뷰입니다.

 

먼저 시골밥상앤구구돈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 서산 테크노밸리의 위치를 안지 얼마 되지 않았고, 가본 적도 거의 없어서 가는 동안에 이런 길에 테크노 밸리가 나온다고? 라고 생각했는데 시골밥상앤구구돈은 가는 길 중간에 있어서, 모르고 지나치자면 지나칠 수 있는 그런 위치였습니다.

 

 

시골밥상&구구돈 입구

 

네비게이션을 따라 도착한 시골밥상앤구구돈의 입구입니다. 입구 오른쪽에는 꽤 넓직하게 주차장이 되어있어서 주차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주차장이 꽤 넓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평일 점심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공장이 많아서인지 일하시던 분들이 점심 먹으러 계속 들어오시더라구요... ㅎ

 

 

입구 모습

 

입구에 들어오시면 신발장에 신발을 넣도록 되어있고, 세수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름 고객을 위한 배려도 있어보이고, 지금 같은 시기에는 위생 관련해서 신경쓰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좋아보이네요. 실내 모습은 따로 촬영하지 않았지만 전부 테이블로 되어있지만 신발을 벗고 들어오시는 것 말고는 다른 고깃집과 달라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테이블 셋팅 모습

 

처음에 테이블 셋팅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파절임 같은 경우에는 소스랑 파채를 가져다 주시는데 슥삭슥삭해서 나누어 드시면 되고, 테이블 사이드 쪽에 수저와 티슈가 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에는 접시가 충분히 구비되어 있어서 따로 접시 좀 주세요라고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콘치즈가... 꽤나 달달하더라구요, 치즈가 꾸덕꾸덕 묻어나는 것은 아닌데 알알이 따로 떨어진 옥수수알에서 단맛이 상당히 강하게 났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싫어하시는 분이 고깃집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별개로 상당히 기름져서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전이 밑반찬으로 나오는데요, 기본으로 나오는 전으로는 꽤나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바삭바삭하니 에피타이저처럼 먹기 좋더라구요. 촉촉한 전을 원하시는 분은 입에 안 맞으실수도...

 

 

꽃삼겹

 

저희 부부는 꽃삼겹 3인분과 물 밀면 / 비빔 밀면 하나씩 시켰습니다. 꽃삼겹 모습인데 넓직한 냉동 대패삼겹살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네요. 꽃삼겹은 쌈처럼 사용해서 명이나물/생강절임/냉이/마늘/파채를 쌈싸서 먹는 음식인데, 처음 먹어보는데 꽤나 맛있었습니다. 나름 와서 먹을만 했다고 할까요?

 

 

 

지금 다시 봐도 군침이 도는 것 같네요. 특히 생강절임과 명이나물의 달콤새콤하고 알싸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거의 명이나물과 생강절임이 맛의 90%정도는 책임지는 느낌이랄까요? 어떻게 보면 맛이 없을 수가 없는게 두가지 입니다만...

 

 

 

비빔 밀면인데 육수를 따로 주시니까, 육수를 부어서 저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부산 밀면이라고 해서 기대하고 왔는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고기는 준수한 편이었지만 밀면 같은 경우에는 저희 부부 모두 실망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맛이 조금 밍밍하다고 할 수도 있고, 조금 더 자극적인 맛을 원했지만 좋아하시는 분이 있을 순 있어도 어쨌든 저희 부부한테는 만족스럽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음식은 맛있게 먹어야 한다는 신조로... ㅎ 남은 고기로 같이 먹어봤는데 역시 고기는 진리입니다.

 

 

 

나오시는 길에는 커피자판기가 따로 있어서 아메리카노/커피라테/핫초코를 골라서 드실 수 있는데 저희는 먹지 않았어요. 

 

전체적으로 평을 해보자면 일단 고기 맛은 괜찮습니다. 냉동 대패의 장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꽃삼겹이었는데 처음 먹어봤지만 꽤나 맛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명이와 생강의 위력은... 엄청났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실 고기만 떼어놓고 보자면 엄청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대패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밀면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물의 경우에는 모르겠지만 비빔의 경우에는 약간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을 수 있는데 그런면에서는 너무 아쉬웠습니다. 고기로 입맛 다 돋궈놓고 밀면으로 입맛 가라앉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저희 부부 입맛에는 썩 맞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나름 먼 거리를 운전해서 왔는데, 또 다시 가리라고는 보장하지 못하겠네요.

 

그 외의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일단 주차장이 넓직한 것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차를 가지고 올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거든요... 그리고 주의하실 부분이 있다면 공장이 많아서인지 대형 트럭들이 엄청 나게 많이 오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고가 날 뻔 했는데, 좌회전하실 분이 비상등을 키고 길 한쪽으로 비키시길래 먼저 지나가라는 줄 알고 지나가다가 트럭이 좌회전을 해서 거의 사고 직전까지 갔습니다. 편도 1차선(왕복 2차선)이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길 자체가 곡선이 많아서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운영자의 모습을 보자면 너무 친절하시고, 배려심이 많으십니다. 기분 좋게 해주시는 분들이고, 여유가 되시면 와서 고기도 직접 구워주시고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말씀드리자면 밀면에 머리카락이 들어가 있었는데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 따로 컴플레인이나 말씀을 드리진 않고 그냥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 고기 / ★ 밀면 (밀면, 특히 비빔은 저희 입맛에 너무 밍밍했어요)

인테리어 ★ (평범한 편입니다. 일반적인 고기 음식점)

편의성 ★ (주차장은 너무 좋지만 위치 자체가 가보기 쉽지 않네요)

종합 ★☆ (맛집이라고 소문이 난 것 치고는 거품이 조금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기 맛은 괜찮아요.)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