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의 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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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에서 나오는 명언도 아니고, 반도체에 겨울이 온다는 모건스탠리의 분석에 차갑게 식어가던 반도체 관련주들이 최근 반등에 어느정도 성공을 한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반도체 비중을 가지고 있었던 입장에서는 상당히 달갑지 않은 기간이었습니다.

 

물론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같은 대형주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테스나/테크윙/솔브레인/넥스틴과 같은 종목들에 접근을 하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테스나는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고 다른 종목들은 어느정도 비중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적을 기반으로한 접근을 주로 하다보니, 아무래도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주로 보고 컨센을 고려해서 차익실현 위주의 투자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보니, 성장주에 대한 접근은 비중을 크게 두기가 쉽지 않고, 장기적인 보유 또한 산업에 대한 분석이 철저하지 못해서 두려움이 앞서있는 상태로 자연스럽게 안전마진과 예상되는 수익률을 좁히고 접근을 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현재는 SK하이닉스는 그래도 낙폭에 대해서 많이 회복을 한 상황이고, 삼성전자는 아직 주저주저하는 모습입니다. 가장 주요했던 포인트는 생산업체들의 재고는 상당히 소진된 상태로 D램 가격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이 강했던 지난해의 예상과는 달리 공급망 이슈와 중간/수요 업체들의 재고 보유량이 낮지 않은 상태로 가격적인 하락이 발생하여 과거 반도체 호황기에 근접/초월하는 빅싸이클은 오지 않는 것이 확실시 되었습니다.

 

실제로 디램 고정가격은 하락 추세에서 어느 정도 안정을 보이고 있으나, 내년 1분기에도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고객사의 재고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계절적으로 1분기는 비수기로 평가받는 기간이기 때문에 이는 충분히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해서 최근 메타버스로 인하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는데, 이는 트렌드의 변화로 서버 디램 구매에 있어서는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나 22년의 서버 수요는 올해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주요 업체(삼성전자)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투자를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장비주에 있어서는 잘 해석해야 할 것 같습니다. 투자를 감소한다는 것이 어떤 항목들에 대한 감소인지 제대로 파악도 해야할 것 같고, 메모리 자체도 DDR5로의 전환이 얼마나 가속화되는지와, 계획대로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판단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주가 예상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고민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테크윙과 넥스틴을 보유하고 있는데 물론 테크윙은 핸들러 장비로 대표되는 업체이고, 넥스틴은 후공정 테스트 장비 업체입니다. 후공정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단기간이 아니라 향후 장기적인 측면에서도 유효한 종목 선정 이유가 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중국쪽의 반도체 투자에 대해서 넥스틴을 고려하였기 때문에 테크윙과 넥스틴 모두 비중을 줄이기 보다는 기회가 되면 비중을 늘릴 생각입니다. 하지만 장비 업체들은 아무래도 투자 싸이클에 영향을 받는 것이 크고, 밸류에이션 자체를 높게 평가받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투자에 있어서 선행적으로 주가 반응이 있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유하기에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경우에는 수익률 개선을 위해서 메모리 분야에 대한 운영을 하고자 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입장에서 접근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성장하는 분야(비메모리/파운드리)에 대한 투자와 M/S 확보에 대해서 매 분기와 같이 주기적인 체크포인트를 설정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소부장 종목들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명확하게 향후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를 설정하고 과감한 매매 진행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불과 몇 개월 전에 비해서 반도체 분야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파운드리 관련 종목들 중 아주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종목들도 많은 상황입니다. 산업과 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충분히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으실 수 있겠지만 저는 그렇지 못한....

 

간략히 정리하자면

  1. 반도체에 대한 전망은 분명히 이전보다 긍정적이다.
  2. 대형주에 대한 접근이 조금 더 용이하며, 장기적으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3. 분명한 것은 공격적인 증설/투자가 메모리쪽에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4. 소부장 기업에 대한 투자는 비메모리/파운드리/후공정에 관련하여 추천된다.

 

내년은 분명 따뜻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믿고 싶네요 ㅎㅎ

 

 

주식은 아무리 고민을 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글이었으면 하고,

같이 고민할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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