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의 주식투자

728x90
반응형

한국경제TV "29일 코스피 1.39% 떨어져도 보합... 배당락 영향" 뉴스에 의하면 코스피의 올해 현금배당락 지수를 배당락 전날인 28일 한국거래소에서 종가 3,020.24보다 42.03포인트 낮은 2,978.21로 추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다시 말해서 배당락일인 12월 29일에 코스피가 1.39% 낮은 지수로 하락 마감하여도 사실상 보합으로 마무리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TIP
 
 

현금배당락 지수는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현금배당액이 작년과 동일하다는 가정으로 산출해낸 이론적인 지표로 배당락일에 12월 결산법인의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현금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현금배당액만큼 시총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계산한 지수 값을 의미합니다.

 

매년 벌어지는 현상이지만 기관은 연말에 배당이익을 얻기 위해서 순매수를 하는 편이고, 같은 기간 동안에 개인은 대주주 양도소득세 회피로 대표되는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서 순매도를 하는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결국 12월 29일부터는 대주주 요건을 회피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가 어느 정도의 강도로 재개되는지와 순매수를 해오던 기관 투자자들의 매물 출회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단기 수급에서 주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민해볼 수 있는 사항은 배당락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상황과 보유하고 있지 않았던 상황에 대해서 29일부터의 단기 매매 전략을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이정빈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배당락 이후 사이즈 효과(Size Effect)'의 내용을 통해서 퀀트적인 측면을 바탕으로 추론해보았습니다.

 

12월 28일 주식 보유

개인의 포트폴리오에 따라서 배당을 얼마나 받는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KOSPI와 KOSDAQ 모두 실질 배당수익률 측면에서 배당락 전에 매도하는 것보다 주식을 보유하여 배당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KOSPI의 경우에는 배당락 이후 매물 출회 등으로 인한 변동성이 적기 때문에 KOSDAQ에 비해서 보유가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의미에서는 대형주의 경우에는 배당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매물 출회 여부에 따라서 단기적으로 매도 후 다시 매수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중소형주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KOSDAQ 위주의 포트폴리오라면 시세 차익면에서 KOSDAQ이 상대적으로 더 유리했기 때문에 비중을 더 키웠을 때에 단기/중기 시세차익을 위한 접근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통상 1월에 KOSPI보다 KOSDAQ의 평균 수익률이 높았으며, 에너지/소재/산업재(경기민감주)/헬스케어/IT가 기대수익률을 상회했다고 합니다. (KOSPI 1개월 평균 수익률 : 1.8% vs KOSDAQ 1개월 평균 수익률 : 6.1%)

 

 

12월 28일 주식 매도

만약 대주주 양도소득세 회피를 위한 매도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29일 배당락으로 인한 지수 하락 이후 추가적인 진입을 위한 매도라고 판단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종목을 다시 매수할 것인지, 현금 보유를 통해서 향후 흐름을 지켜볼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해야할 것입니다.

 

예고되지 않은 이벤트로 인해서 시장이 급락/급등하지 않는 이상 결국 바로 진입하는 입장에 있어서는 단기 시세차익을 평균적으로 더 높게 예상할 수 있는 코스닥 종목의 비중을 더 높게 포함시키는 것이 나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포트폴리오 자체가 소수의 종목으로 집중된 투자를 진행한다고 하면 지수적인 플레이가 별로 의미가 없기 때문에 크게 고민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 됩니다.

 

2022년은 아무래도 지난 2년과는 많이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코로나 충격으로 인한 유동성의 강력한 공급은 시장에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크게 키웠고, 그 과정에서 특정 기업/산업에 유동성이 집중되어 증시에 엄청난 상승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지난 FOMC에서 통화 정책의 방향을 명확히 표현했으며, 금리 인상도 명백히 예상되는 가운데 유동성의 축소는 현재 증시의 기초를 테스트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결국 모든 투자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증시에 대해서 연초에 관망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새로운 진입은 더욱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먼저 선점을 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어느정도 방향성을 확인하고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지라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주식은 아무리 고민을 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글이었으면 하고,

같이 고민할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혹시나 의견을 나누고 싶으시거나,

필요한 사항을 언제나 말씀해주세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매매 권유가 아님을 기억해주세요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구독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