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의 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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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세는 분명히 하락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장단기 금리차는 예전에 언급한 적이 있는데,

과연 지금 상황에서 긍정적인 요소를 찾는게 쉽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일년에 500억을 벌어도 시총이 3,4천 억에 불과한 기업들이 존재하고, 미국 주식에서 성장주의 한 버팀목이었던 메타조차도 PER가 10에 근접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주식이 버텨낼 재간이 있을리 없습니다.

 

장단기 금리차는 복잡하지만 결론적으로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확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단기 금리차를 통해서 어떠한 트레이딩을 할지 집착하는 것보다 과연 자산의 비중을 어떻게 조절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애초에 지금 상황을 미리 예견하고 자산 비중을 조절하고 관리했다는 분들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저 같은 일반적인 투자자들은 자금 대부분이 묶여있는 상황일 것이고, 사실 사후 관리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선택지는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손실을 확정 짓고 현금 비중을 키우는 방법과 그대로 주식을 보유한 상태로 추가적인 매수를 노리는 방법입니다. 본인이 노력해서 결정한 결과로 선택한 포트폴리오라는 가정하에 손실을 확정 짓는 선택지는 아마도 다시는 주식 시장으로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에, 주식 보유를 하고 있는다면 향후에 반등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후자에 속합니다. 만일에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였을 때에 버틸 수 있는지를 묻는다면 그렇다고 말하겠습니다. 비중을 조절하기 위해서 불필요한 심력 소모를 하며, 손실을 확정 짓고, 잘못된 선택의 확률을 계속 늘리는 것보다는 보유한 종목에 대해서 주기적으로만 확인을 하면서 추가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여유 자금 생성에 더 열을 올리는 게 심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이득이라는 생각입니다.

 

아마 적절한 매수를 하셨다면 '왜 이정도 기업이 이런 평가를 받고 있는거지?'라는 의문을 품고 계실 것이고, 그래야만 합니다. 경기 침체라는 사항을 고려하였을 때에 경기 민감주에 해당하는 섹터들은 당연지사 본래 가치를 인정 받지 못할 것입니다. 현재 가장 큰 경제 악영향 요소라 할 수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전 세계에 불어닥친 인플레이션이 안정될 수 있는 시기가 온다면 이미 증시에는 선반영이 되어 있겠죠.

 

다만, 그 시기가 언제 올런지는 아무도 알 수 없고, 더 악화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그런 시기를 노리기 위해서 오매불망 의미없는 상승하락에 배팅을 하고 있기보다는 거시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얼마되지 않는 경험과 지식에서는 이제서야 조금 공부가 되는구나 싶기도 합니다.

 

'좋은 기업을 좋은 가격에 사는 것'이 얼마나 큰 것인지와 왜 그래야 하는 것인지, 비로소 하락하고 나서야 나의 매수가가 보이는 신기한 경험은 분명 향후 5년 안에 좋은 시기를 판단할 수 있는 경험이 되어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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