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정보] 인증서·핀테크 보안, PASS / 아톤

 

 

안녕하세요 🖐🖐🖐

주린이 루루입니다 😆😆

평소에 인증 관련해서 PASS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설인증서비스 PASS를 출시한 핀테크 보안 솔루션 업체 아톤에 대한 리포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업개요

핀테크 보안 솔루션과 간편인증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핀테크 금융플랫폼 업체. 금융 기관을 비롯한 핀테크 기업이 활용하는 핀테크 보안 솔루션과 다양한 기업들이 온라인상에서 고객에 대한 본인 인증을 요청할 때 이용하는 간편인증 서비스를 제공. 주 고객사를 기준으로 크게 '핀테크 보안 솔루션', '핀테크 플랫폼', '티머니 솔루션', '스마트 뱅킹'으로 분류. 

최대주주는 김종서 외(33.18%)

 

투자포인트

핀테크 플랫폼으로의 진화

아톤은 1999년에 설립된 핀테크 보안 솔루션 업체로 2014년 세계 최초 모바일 보안 소프트웨어형 보안 매체인 Secure Element 상용화에 성공하여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주고 있던 OTP나 보안카드 없이 금융거래 및 인증 가능 핀테크 보안 솔루션을 제공했다. 더하여 2019년 통신3사와 협업하여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사설인증서비스 PASS를 출시하며 고객과 사업자 간 본인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2020년 매출 비중은 핀테크 보안 솔루션 45%, 핀테크 플랫폼 21%, 티머니 솔루션 10%, 스마트금융 12%, 기타 13%으로 핀테크 보안 솔루션에 비중이 크다.

 

PASS 이용기관 급증 및 보안 솔루션 수주 증대

아톤은 PASS 이용기관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보안 솔루션 수주 잔고가 증대하면서 2021년 핀테크 플랫폼과 핀테크 보안 솔루션 부문 매출액이 102억원(+70.9%, YoY)과 187억원(+44.7%, YoY)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1년 1월 PASS 누적 발급 건수는 2,200만 건에 이르며, 19년 4월 개시 후 매월 100만건 이상의 발급자를 기록했다. 작년 연말정산 사설인증의 시범사업자 선정으로 지속적인 이용기관 유입이 예상된다.

 

PASS는 이용기관 고객이 본인확인을 위해 PASS를 사용하게 되면 해당하는 건수에 비례하여 수수료를 지급받는 형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매출 증가에 필연적인 것이 이용자의 증가이다. 거기에 사용 기관이 증가한다는 것은 곧 매출의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며 2020년에 예정되었던 수주가 코로나 및 기관 인프라 구축 지연에 따라 21년으로 이연되었기 때문에 더욱 두드러진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주요 리스크 해소에 따른 재조명

대형은행의 모바일 인증 솔루션 내재화는 2019년 KB국민은행의 자체 인증서 ‘KB모바일인증서’ 구축으로 아톤의 잠재 리스크로 여겨지고 있었다. 하지만 국민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시중은행 중 핀테크 보안 시장 자체 진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은행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핀테크 보안 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고객 및 서비스 관리의 난이도를 고려할 때, 타 대형은행에서 신규 진출을 고려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또한, 현재 아톤이 NH농협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KEB하나은행 등 주요 대형은행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형은행의 모바일 인증(보안) 솔루션 내재화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대비 훌륭한 실적 상승

2021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401억원(+37.9%, YoY)과 영업이익 77억원(+263.0%, YoY)으로 예상된다. 이는 PASS 이용기관 급증에 따른 이용자 수 증가와 보안 솔루션 수주 증대,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며 아톤은 21년 1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76억원의 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을 광주은행로부터 수주하여 13개월 동안 진행한다. 또한, 20년 자회사 아톤모빌리티의 플랫폼 개발 및 PASS 연계 서비스 구축을 위해 소모되었던 개발비가 21년 전반기에 종료되면서 재무 건전성에 부가될 것이다.

 

컨센서스

 

 

아톤의 20년 실적은 19년에 비해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하였으나, 재무상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주 매출원인 인증서비스에 대해서 수익성 증대가 예상되는만큼 21년과 22년 모두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 이후에도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치며

최근에 보안 관련해서 종목을 몇 차례 소개해드렸는데, 아톤의 경우에는 많은 분들이 생활에서 밀접하게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관심이 없으셨다면 PASS 인증 서비스의 제공자가 아톤이었다는 사실을 모르셨을 수 있습니다. 공용인증서가 폐지된 요즘 인증 서비스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성장할 것으로 판단되는 아톤은 21년을 기점으로 실적 가시화가 확실해지면서 재무상 건전성도 높아질 예정입니다.

보안 솔루션에 대해서 투자 방향을 잡고 계신 분들이라면 관심 가질 법한 기업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PASS 인증 서비스 하나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기업이라고 판단하시는 투자자도 많이 계실 듯 합니다. 다만 최근 흑전 이전까지 부실했던 재무 상태가 호전되는 과정을 반드시 확인하시고, PASS 이외에 추가적인 매출 루트에 대해서 준비가 언제 가능한지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