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슈퍼 개미 김정환의 '나의 첫 투자 수업 1 : 마인드 편'
안녕하세요 🖐🖐🖐
주린이 루루입니다 😆😆
오늘 소개해드리려는 책은 슈퍼개미 김정환으로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는 김정환 투자자의 '나의 첫 투자 수업'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1편이고 2편도 따로 있어서 전 2권으로 구성된 책입니다.
1편에서는 주로 투자자로서의 기본적인 투자에 대한 시작과 지속을 위한 마음가짐에 대해서 주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하였습니다. 크게는 주식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서 결정하는 투자의 방식과 투자를 하기 위해서 어떠한 마인드로 접근을 해야하는지 설명을 해주고 있으며,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하면서 알아둘 법한 기본적인 시장환경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나의 첫 투자 수업 : 마인드편
제가 김정환 투자자의 유튜브를 보면서 가장 부러웠던 점은 물론 성공한 투자자라는 것도 있지만 투자에 대한 깨어있는 생각과 확고한 신념, 그리고 되물림되는 투자의 방식이었습니다.
물론 7,000만원이라는 투자금으로 시작해서 2백억 대의 자산을 만든 성공 결과물에 대해서 부럽다고 말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저도 무척이나 부럽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책을 읽고자 하는 의지는 충분히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 정도 자산을 다루는 투자자는 많지 않으니까요.
김정환 투자자의 유튜브를 몇 번이라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향하는 투자 스타일은 가치 투자입니다. 책에서도 말한 것처럼 기다리는 투자에 대해서는 투자자들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겠지만 어쨌든 책에서 말하고 있는 기본적인 원칙은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오를 때까지 계속해서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의해야하는 점은 기다리는 투자이지 게으른 투자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투자에 임하는 자세에 대하여 설명하는 내용 중에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기업에 대하여 명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쉬지 않고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한 부분이 제일 감명 깊게 남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지금 상황과 상당히 유사해보였기 때문입니다.
투자를 할 때에 기업에 대해서 잘 모르고 투자를 하는 예로 백화점식으로 보유하는 상황을 들었는데 너무 많은 종목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에는 안정성이 있을지 모르나 실패할 확률을 높이는 길이라는 말이 뇌리에 남습니다. 물론 초보 투자자는 기업을 깊이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종목 수를 늘리는 것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나 중급을 거쳐 전문 투자자로 넘어가는 단계일 수록 종목을 줄이는 연습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기업에 대해서 명확히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떨어지면 손절매를 하게 되고, 수익이 조금만 생겨도 팔아버리는 상황이 생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투자는 숨쉬는 것과 같다는 말을 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기업에 대해서 한 번 공부를 하고 매매를 하거나, 관심 종목에 편입시켜 놓은 뒤에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에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Tracking이나 Tracing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하루도 쉬지 않고 리듬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제가 김정환 투자자처럼 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 혹은 근래에 말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제가 가장 주의해야 하는 마음가짐으로 판단하게 된 것은 나태함과 자만심입니다. 세상에는 정말 투자에 도가 튼 개인 투자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런 조정 속에서도 오르는 종목만을 골라서 수익을 내고, 어떻게 제가 눈여겨 보던 주식들은 이미 저 높이 올라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보유한 주식에 대해서 뉴스와 공시를 뒤적이던 모습이 서서히 사라져가고, 그저 오를 종목이니까 안도하면서 지수에 따라서 계좌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와중에 작년에 운 좋게 얻었던 수익보다는 크게 떨어지지 않으니 괜찮을거라고 생각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 마디로 정의해서 나태해지면서 그 이유를 자신감으로 속이는 자만심까지 겹친 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난 뒤에 다시 한 번 제 종목들을 하나 하나 들여다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저 언젠가는 오르겠지라고 생각했던 종목들이고, 누군가가 말했던 Buy and Hold를 수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점에서 반등도 어느 정도 되었고, 장기적으로는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실적 시즌이 거짐 마무리 되었습니다.
본인의 계좌에 있는 종목들 공시는 다들 한번씩 보셨나요?
재무상태를 점검하고, 어느 정도 예상대로 오르고 있습니까?
처음에 종목을 매매하면서 어느 정도의 이익 정도를 예상하셨는지 기억이 나시나요?
저는 정말이지,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자만하고 나태해졌는지, 심지어 블로그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이 초심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내일은 다를겁니다. 단, 제가 오늘도 변하지 못한다면 미래의 제 모습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굳이 제가 이 책을 읽어서라고 콕 찝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자신의 마음을 다잡기에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무언가 묘수를 찾아내기에는 부족한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항상 들어왔던 말들이고, 조금만 공부했었던 분들이라면 항상 고전에서 들었던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스스로를 흔들어주기에는 충분히 여운을 남기는 책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성투를 기원합니다. 😁😁
주식은 아무리 고민을 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글이었으면 하고,
같이 고민할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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